지난주 언제였던가.
부서원들끼리 탁자에 모여 저녁을 먹던 중, 만화 얘기가 나왔다.
열혈강호 이야기를 한참 하면서 도대체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긴 연재기간에 대해 얘기를 하다가,
내가 "그거의 최고는 '파이브 스타 스토리' 아냐? 하하하" 했는데
순간 몇 초동안 정적이 감돌았다.
그전까지 화기애애하게 웃으며 진행되던 대화가 정적과 함께 뚝! 끊겨버렸다.
나도 놀라고, 그 자리에 있던 대여섯명의 사람들도 모두 놀란 얼굴.
나는 나대로 '내가 제목을 잘못 말했나?'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은 '내가 잘못 들었나?' 하던 상황.
알고보니 공교롭게도 그 자리에는 '파이브 스타 스토리'를 아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던 것.
그 민망함과 뻘쭘함이란.
하지만 너무 억울해!
사람 하나 바보되는 거 한 순간이라더니.
네이버와 다음에서 '파이브'만 쳐도 검색어 두번째 줄에 자동으로 나타난다구!
코오빠가 너무 그리운 순간이었음...
86년에 연재 시작했으니 24년째 연재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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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는 나도 아는데...왜들 모를까? 너무 연배가 다들 너무 어린가? 근데 난 그거 아직도 연재 중인지 몰랐음...
몇 권까지 봤었는지 기억도 안 난다 ㅎㅎ 첨부터 다시 봐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