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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볼로냐 국제그림책 원화전 (10) 2010/02/02

0201-0202

from 일상의 독백 2010/02/02 23:29

1. 500일의 썸머
누가 커플이 보기에 좋은 영화는 아니라고 하더니, 정말 솔로를 위한 영화였음!
독특하거나 혹은 귀엽게 웃긴 장면들이 군데군데 있어서 즐거웠다.
썸머는 정말 "나쁜년"이었지만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또 이해가 되기도 하고...그래도 나쁜년은 나쁜년 ㅋ
(파티 초대는 왜 하니??)
강이 내가 공감할지도 모른다고 한 대상은 썸머일까, 톰일까?
톰이겠지? ㅎㅎㅎ

2. 엉큰이의 슬픔 II
정장 바지를 하나 사려고 했는데...사이즈가 안 맞아서 결국 못 샀다.
허리나 다른 곳에 맞추려면 엉덩이가 꽉 끼고, 엉덩이에 맞추려면 다른 곳이 너무 크고. 어느 매장에 가나 똑같다.
엉덩이 부분이 많이 타이트하긴 하지만 다른 곳은 그럭저럭 괜찮은 옷을 하나 발견했다.
판매하시는 분께서 엉덩이 부분을 조금 늘리면 된다고 해서 그 바지를 입고 수선실에 갔는데...
아저씨가 내 엉덩이를 보시자마자
"안 돼, 안 돼. (-- )( --)(-- )( --)" 이러시는 게 아닌가!
엉덩이 부분을 늘여봤자 요만큼(손가락 한마디 정도?) 나오는데, 그걸로는 택도 없다며. 아놔....
타협의 여지라고는 없는, 계속되는 아저씨의 단호한 외침 "안 돼, 안 돼~"
(보이지는 않았지만...아마도 그 때 내 엉덩이는 빨갛게 상기되었을 것이다)
결국 바지는 못 샀다. 이 엉덩이 어쩔껴...흑.

3.
둘째 조카가 생겼다고 한다.
올해처럼 연초부터 좋은 소식들이 줄줄이 이어지는 해는 처음인 듯.
그렇게 바라던, 그리고 오랫동안 마음 고생했던...친구들의 취직, 합격, 연애, 애기 소식들.
내 가장 가까운 곳에서 들려온 좋은 소식들이 한달 새 10건 정도다.
조카까지 생기다니.
음...나는 오빠도 아니고 무려 남동생한테 진도 너무 쳐지는데... + 지인이, 긴장 좀 타야할 듯 ㅋㅋ

이렇게 줄줄이 좋은 소식들이 들리는 것을 보니 한 해 시작이 좋다.
여전히 그렇게 바라고, 마음 고생하고 있는 친구들도 곧 좋은 소식 들릴거야.
합격도, 연애도, 애기 소식도.
모두 화이팅 합시다! ^^

4. 파스타
파스타 제대로 본 거 오늘 첨인데,,,드라마 끝나자 불판 위의 오징어가 되어 있는 나를 발견했다.
이리 오글거리면서 달달할 수가 ㅋㅋ
공효진처럼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 넘 부러워!
2010/02/02 23:29 2010/02/02 23:29

도마뱀이 바람 맞혀서 결국 또 혼자 가게 된 전시회 ^^;;;
볼로냐 국제 그림책 원화전 - 요거 보려고 휴가냈음


이쁜 그림책들


작가 이름은 모르겠고,,,아래 국기를 보니 이탈리아 사람이네.
아무래도 주 타겟층이 어린이들이다보니 작품들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걸려있다.
고개를 숙이거나, 무릎을 굽혀 봐야 해서 많이 불편했다.
알았으면 운동화 신고 가는건데...오랜만에 구두 신고 갔다가 완전 낭패.


요 그림들도 마음에 들었음 :)
칸탕 그레방(벨기에) 작, 수박을 나르면서
1. '수박을 나르면서'의 표지 & 2. 길은 이어집니다


3. 암소가 지치고 말았습니다 & 4. 수박과 코끼리 바꾸기


5. 모두 태우자


제일 마음에 들었던 그림들
이마이 아야노(일본) 작, 구두집의 고양이
1. 장화를 신고 외출합니다 & 2. 이 구두 어때요?


3. 주문한 장화 & 4. 구두 값은 낼 수 없어요


이 그림의 제목은...ㅋㅋ
5. 야~아, 맛있겠다!


안드레아 조셉(영국) 작, 숲 안내서
1. 모자 단면도 - 이런 상상력이 참 재밌다


색감도 좋고 왠지 마음에 들었던, 3. 작은 녹색 물건들


4.모자 상자와 모자 걸이 & 5. 조사서(Research Head Quarters)


너무 귀여웠던 곰돌이 그림들(작가 이름을 안 찍었네)




납치당하고 있는 두더지 ㅋㅋㅋ


로베르토 인노첸티(이탈리아) 작, 라스트 리조트(마지막 휴양지)
지붕킥에서 세경이가 보던 그림


more..

이 작가의 그림들은 자세히 보라고 돋보기도 준다


전시관 끝에 마련된 이벤트 공간에 적힌 저마다의 사연들


마음의 소리...ㅎㅎㅎㅎ


이쁜 사랑 하세요 ^^


저도 그러길 빕니다 ^^


전시 작품 중 큼지막하게 뽑아서 사진 찍기 좋게 만들어 놓은 것들도 있었다.


흐흐...장화신은 고양이도 큰 포스터로 있었음.
이 그림 앞에서 사진 한 장 찍고 싶었는데. 소심해서 다른 사람에게 부탁 못했음...ㅠ.ㅠ




마지막 휴양지 그림은 입체적인 것도 만들어 놓았다


요렇게


커피와 와플, 전시회...
무릉도원이 따로 없구나. 아아 매일 이렇게 살고 싶어라!


강 싸이에서 보고 반했던 그림 - 아트 샵 구석에 있어서 못 찾을 뻔 했다.
송형노 작, Dream(Zebra & Rabbit)
영화 '수면의 과학'이랑 느낌이 비슷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념으로 산 엽서들
1. 맘에 들었던 장화신은 고양이
2. 일단 보름달과 바다 배경이 좋았고, 원시적인 여자도 맘에 들어서 산 엽서(라팔 올빈스키 작)
3. 모네 '앙티브의 아침'
4. 그리고 고양이가 뛰어가는 것처럼 보이는 3D 엽서 :P


Tip. 혹시나 가실 분들을 위하여
- KB카드, SKT, 롯데카드 등 1,000원 할인되는 카드들이 몇 개 있는데...다 필요없었음.
전시회 보고나서 그 옆 한가람 미술관 아트샵에 갔더니 2,000원 할인권을 그냥 가져갈 수 있었음 -_-
- 액자 눈높이가 낮으므로 편한 신발 신고 가세요~

2010/02/02 23:25 2010/02/02 2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