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에 해당되는 글 9건

  1. 연습모임 공연 2010/07/25 (4) 2010/07/26
  2. 나만 그런 건 아니네 2010/07/26
  3. 대책없이 해피엔딩 2010/07/26
  4. 0720 (4) 2010/07/21
  5. 0713 2010/07/13
  6. 0711 (2) 2010/07/11
  7. - (12) 2010/07/06
  8. 출장 2010/07/04
  9. 0701 2010/07/02
어찌하다보니 최악의 시기에 하게 된 공연.
불가능을 가능으로. 기억에 많이 남지 않을까...

화면에서 왼쪽 뒷편이 나 ; 거의 안 보임 ㅎㅎ
(공연은 1분 경 시작)


업로드 된 게 저화질이라서 동작이 잘 안 보인다;;; 고화질로 구해봐야지.
2010/07/26 21:39 2010/07/2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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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그런 건 아니네

from Ditto 2010/07/26 01:13

나에게는 장애가 있다. 어릴 때 크고 작은 교통사고를 많이 당해서인지 아니면 원래 머리가 나쁜 사람으로 태어난 것인지, 심각할 정도로 기억력이 형편없다. 사람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건 기본이고-다섯 번 정도는 만나야 가까스로 기억한다-어릴 때 살았던 동네나 집, 나에게 잘해준 사람, 상처를 준 사람, 잘생긴 사람, 못생긴 사람, 구분하지 않고 모두 기억 못 한다.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깜깜하다.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전혀 생각나지 않는다. 심지어 군대 시절도 거의 기억나지 않는다. 그렇게 혹독하게 훈련을 받고 추위와 싸우며 눈을 치웠는데 (군대에서 축구도 했을 텐데) 그 시절에 만났던 사람이나 들었던 이야기, 대사 같은 게 도무지 기억나지 않는다. 명색이 작가인 주제에 이렇게 기억력이 형편없어서야, 거 참, 앞으로 살아갈 길이 막막하다.

[대책없이 해피엔딩] 중 김중혁

김중혁 작가를 만나게 되면 대결 한 번 해보고 싶다. ㅎㅎ
진짜 이쪽 방면으로는 지지 않을 자신 있는데. 글만 봐서는 나랑 너무 똑같아서 섬뜩할 정도네!
내가 늘 "나는 안면인식장애가 있어요."라고 말하고 다니는 것처럼 그도 "나에게는 장애가 있다."고 하지 않는가 ㅎㅎ 어릴 적은 물론이며 다 커서의 기억이 없는 것도 똑같고.
2010/07/26 01:13 2010/07/26 01:13

대책없이 해피엔딩

from Ditto 2010/07/26 01:11
요즘의 '웰빙'이라는 말처럼 그 당시의 '운동'은 일종의 라이프스타일 같은 것이었다. 운동하는 삶은 독서를 포함한 취미생활, 헤어스타일, 복장과 태도, 식습관과 음주성향, 말투와 행동방식, 인간관계와 대화술, 심지어 연애관에 이르기까지 삶의 모든 국면에 영향을 끼쳤다. 그 모든 것을 관통하는 핵심은 바로 촌스럽다는 것이었다. 촌스럽다는 건 정치적으로 좋지 않은 표현이지만, 이번만 이해해달라. 어쨌든 이십 년 전의 일이라 촌스럽다는 게 아니라 삶의 모든 요소를 한 방향으로 줄지어 세우는 그 일사불란함이 촌스럽다는 것이다. 일사불란. 그렇기에 이 촌스러움에 손을 대본다면 우린 그 표면이 꽤나 매끄럽다는 걸 느끼게 될 것이다. 예컨대 이발소에 걸린 그림이나 부동산으로 갑자기 부자가 된 지방 유지의 집에 있는 고려청자 복제품처럼.
[대책없이 해피엔딩] 중 김연수(2009.06.18)


노자의 말중에 "거거거중지去去去中知, 행행행리각行行行裏覺"이라는 게 있다. 가고 가고 가다보면 알게 되고, 하고 하고 하다보면 깨닫게 된다는 건데 (중략)
[대책없이 해피엔딩] 중 김중혁(2009.12.10)


약간 시큰둥하게, 하지만 자세히 보면 반쯤 얼이 나간 채로 잡지사를 다니기 시작했다. 그렇게 회사를 다니고 몇 달이 흘러 야근을 밥 먹듯이 하던 어느 밤, 시간이 없어서 저녁도 거른 채 택시를 타고 회사로 돌아가다가 나는 내가 짐승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심오한 사실을 깨달았다.
[대책없이 해피엔딩] 중 김연수(2009.12.31)

2010/07/26 01:11 2010/07/26 01:11

0720

from 일상의 독백 2010/07/21 01:16
야근할 때 최대한 편하게 하려고 잠옷 고무줄 반바지를 가져 왔는데...
지금에야 생각났다. 이런...



자 오늘은 오랜만에 '귀뚜라미'를 불러 보아요.

풀잎 없고 이슬 한 방울 내리지 않는 지하도 콘크리트 벽 좁은 틈에서
숨막힐 듯 토하는 울음 그러나 나 여기 살아있소

귀뚜루르르 귀뚜루르르 귀뚜루르르 귀뚜루르르
보내는 내 타전 소리가
누구의 마음 하나 울릴 수 있을까
누구의 가슴으로 실려갈 수 있을까.........
2010/07/21 01:16 2010/07/21 01:16

0713

from 일상의 독백 2010/07/13 21:00
1.
거의 석 달만에 가까스로 건강검진을 받았다.
으...아직도 검은색 고무? 호스의 맛이 느껴진다. 목구멍에 계속 걸려있는 것 같다.
일반 내시경은 넘 힘들다! Y.Y

2.
회사 컴퓨터 운영체제를 윈도우 7로 바꾸면서, 7년 간 모아둔 [내그림] 폴더의 사진들이 몽땅 날라갔다. 엉엉.
D 드라이브에 있는 줄 알았는데, C에 있었나?
정신없이 바쁘다 바로 출장 가느라 미처 생각도 못했네.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것들 모으면 대충 다 찾을 수 있겠지? ...
(업체에 문의결과, 복구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함)

3.
바쁜데, 그 와중에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심플하게 살고파!

4.
다음주 주말엔 공연을 해야 하는데, 연습은 거의 못 했고...
내일부터 연습실을 따로 잡아 본격 연습에 돌입한다는데 나는 계속 못 갈 예정이고...
큰일이네. 컹.
2010/07/13 21:00 2010/07/13 21:00

0711

from 일상의 독백 2010/07/11 23:20

1.
하루종일 기절해서 자느라 아무 것도 못했다. 오른쪽 어깨도 움직이기 힘들다.

2.
우리 부모님도, 강과장 부모님도, 김대리 부모님도...우리 팀원 셋 부모님 모두 관두라고 난리시다.
이사님은 과연 이 상황을 어느 정도 알고 계실까...

3.
방금 투싼 광고를 보면서 눈에 들어오는 카피.
"기회는 많다. Time to Change"

4.
어제 클라이언트한테 또 이 소리 들었다.
"운동하세요?"
ㅎㅎㅎ;;; 많이 죽었는데도...그래도 남아있긴 남아있나보네. 운동... 하고 싶다. ㅠㅠ

5.
모레 건강검진은 과연 받을 수 있을까.

2010/07/11 23:20 2010/07/11 23:20

-

from 일상의 독백 2010/07/06 02:31


새벽 2시 30분.
대구 동성로에는 폭주족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간간이 들리는 경찰차 소리.
2010/07/06 02:31 2010/07/06 02:31

출장

from 일상의 독백 2010/07/04 23:59


7월 5일 - 10일 대구 출장

으....가기 싫다 ㅠㅠ

1주일 꼬박이니 캐리어 가득에, 노트북&프로젝트 서류 한 가득 가방에, 숄더백까지 들어야 한다.
아...뭔 짐이 이렇게 많은겨!

2010/07/04 23:59 2010/07/04 23:59

0701

from 일상의 독백 2010/07/02 00:46
1.
벌써 1년의 반이 갔다!!! 엉엉
지난 반 년의 기억은...'새벽 택시' 밖에 없는데!!! 엉엉엉

2.
예약 주문 하면 선착순으로 작가 친필 싸인본을 준다더니 진짜네~
일전에 얘기했던 김진규 작가의 신작


3.
정말 오랜만에 정모에 가서...그야말로 미친듯이 춤을 췄다. 즐겁게.
노동강도가 심해지고, 스트레스가 심해질수록 난 미친듯이 춤을 추게 되는 것 같다.
스윙 안 배웠으면 어쩔 뻔 했을까.
1년 전에는 스윙아웃도 못했는데...지금은 개다리춤도 추고 혼자 엉덩이도 흔들고...
부끄러움을 상실하고 있다 ㅋㅋ 내가 이렇게 될 줄이야!

4.
지난주 토요일에 스트레이트 펌을 했건만.
오늘 비가 올 듯 습기가 차니 바로 웨이브 생기며 뒤집어지는 머리.
정모 갔더니 "언니, 파마 했어요?"
이제 장마철 시작인데...어쩔거야, 이 죽일 놈의 곱슬머리 Y.Y
2010/07/02 00:46 2010/07/02 0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