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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Happy New Year! (8) 2012/01/02

유선염

from 일상의 독백 2012/01/30 16:10
하다하다 이제 유선염까지...ㅜㅜ
며칠전부터 왼쪽 가슴이 뭉치고 너무 아프더니 어제 저녁에 갑자기 심한 오한이 들고 열이 38.8도까지 올라 끙끙 앓았다. 양배추를 붙였더니 가슴 통증이 조금 가라앉긴 했지만 여전히 아프다. 병원와서 초음파 검사했더니 양쪽에 다 염증이 있는데 왼쪽은 심한 상태라서 먹는 약으로 안되고 항생제 주사를 일단 3일간 맞아야 한다고 한다.
염증이 농양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그동안은 단유도 안된다고 한다. 의사 선생님이 치료 끝나면 압박붕대로 감고 단유하라고 하신다. 젖은 짜서 버리고, 주사맞고 6시간 후에 짠 건 먹여도 된다는데, 먹는 항생제도 처방받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아...진짜 더이상 못해먹겠다. 얼른 단유하고 싶다.
고통없는 세상에 살고싶다 엉엉. 가슴 통증 너무 무섭다.
2012/01/30 16:10 2012/01/30 16:10

0128 똘이

from 똘이랑♥ 2012/01/28 20:16
똘이 잠투정은 언제쯤 없어질까. OTL
단유 중에 또 유관이 막혀서 물려도 보고, 유축도 해보지만 여전히 아프다. 난관봉착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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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8 20:16 2012/01/28 20:16

0121

from 일상의 독백 2012/01/21 23:05

오늘 똘이 예방접종 맞으러 병원 간 김에 가슴 문제 진단을 받았다.
유구염도 있고, 이스트감염 증상도 있어서 연고 처방을 받았는데 아직 우물쭈물 바르지 못하고 있다.
직수를 해야할지, 유축을 해야할지, 당장 단유를 해야할지, 계속 수유를 해야할지 갈피를 못 잡겠다.
가슴은 계속 바늘로 찌르는 듯, 칼로 베어내는 듯 아픈데.
게다가 이 상황에 설 연휴라니. 시댁이랑 친정 왔다갔다 하려면 당장은 무슨 방법을 쓰지도 못할 듯.

요며칠 예전에 키웠던 진돗개 효정이(사람 이름 아니라 울집 개 이름이었음 ㅎㅎ)가 생각난다.
효정이가 새끼를 낳아 기르다가 어느 순간부터 젖 먹이다 말고 그냥 일어나서 딴 데로 가 버리거나(새끼들은 젖 물고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몇 걸음 가서 떨어지고 ㅋㅋ) 새끼들이 넘어오지 못하는 턱 넘어 공간으로 가서 자는 거였다. 아니 어미라는 놈이 왜 저래? 그랬었는데...알고보니 새끼들이 크면서 이도 자라고 하도 세게 빨아서 효정이 젖꼭지에 피가 나고 엉망인 거다. 아...많이 아팠구나 싶었다.
요며칠 그 생각이 자꾸 난다. 어흑.

똘이는 DPT랑 소아마비 예방주사를 맞았다. 양 허벅지에 한 방씩 총 두 방.
지금 미열도 좀 있고, 보통 때보다 힘이 별로 없네. 열이 더 안 나야 할텐데.
몸무게가 4.8킬로가 나왔다! 세상에. 태어날 때보다 두 배가 되었네.
이제 무거워서 안지를 못하겠다. 근데 등에 센서 달려서 눕히면 바로 깨고 찡찡거린다. 아 팔이야...

2012/01/21 23:05 2012/01/21 23:05

0120

from 일상의 독백 2012/01/20 14:04

왜 다들 출산의 고통만 얘기하고 모유수유의 고통은 얘기하지 않는가!
알려져 있지 않다보니 애 낳으면 자연스레 모유수유 잘 되는 줄 알다가 낭패보는 경우가 허다하다.
젖몸살이 여러번 와서 오케타니(통곡) 마시지에 벌써 세 번이다 다녀왔다. 한 번에 6-7만원 하는 사악한 금액임에도 도저히 아파서 견딜 수가 없서 제발로 찾아간다.
오른쪽 가슴 물릴 때는 너무 아파서 몇 분은 비명을 질러야 한다. 좀 지나면 괜찮겠지 했는데, 한 달 반이 넘었는데도 이렇게 죽도록 아픈 건 뭔가 잘못된 것 같다. 너무 아파서 오른쪽 수유할 때는 공포에 질려 덜덜덜 떨린다. 왼쪽은 괜찮은데 오른쪽만 그렇다. 오른쪽만 항상 뭉치고, 아프고, 제대로 나오지도 않고.
어제는 젖몸살에, 통증에 이것저것 더해져 정말 더이상 모유수유를 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났다. 맘 편하게 분유수유하자 싶었는데, 오케타니 마사지 다녀오고 나서 다시 또 물리고 있다. 비명을 지르며...

예전에는 드라마에서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라는 대사가 나오면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들었는데, 이젠 그게 무슨 뜻인지 뼛속까지 느껴진다. 이렇게 키웠는데 나중에 반항하고 가슴에 대못 박고 그럼 얼마나 맘이 아플까.

출산하고 병원에 있을 때 찾아온 회사 동기들이 이제부터 더 큰 전쟁 시작이다, 라며 놀릴 때도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똘이는 여전히 잠투정이 심해서 밤에 잠을 못 자게 하고, 수유는 너무 아프고 힘들고 게다가 똘이 녀석 모유는 제대로 먹지도 않고...
이렇게 인터넷 할 시간은 커녕 밥 먹을 시간도, 화장실 갈 시간도 없다. 똘이 잘 때 얼른 자야하는데...또 깰 때 다 됐네 ㅠㅠ

어제는 아픈 오른쪽을 물렸다가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 한 십 분을 펑펑 울며 수유했다. 지금이라도 당장 그만두고 싶다. 근데 젖 말리는 것도 장난 아니라고 들어서 무섭다. ㅠㅠ

아...똘이 깼다=333

2012/01/20 14:04 2012/01/20 14:04

김종혁, 뭐라도 되겠지

from Ditto 2012/01/15 22:02
공부 열심히 안 했다고 자랑하려는 게 아니다. 학점과 아이큐는 높은 게 좋고, 등수와 방어율은 낮은 게 좋다. 공부 안 한 거 후회 할 때도 있다. 영어 공부 열심히 할걸, 특히 영어 회화 열심히 할걸, 후회한다. 책 열심히 더 읽을걸, 반성한다. 새로운 일에 도전해보지 않은 걸,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보지 않은 걸, 아쉬워한다. 그래도 한 가지 확실한 건, 대학 시절 캠퍼스에서 지나가는 학생들을 멍하니 바라보던 시간, 아무것도 하지 않던 시간, 정신줄을 놓은 채 목숨 걸고 놀던 시간, 그 완벽한 진공의 시간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주었다는 것이다. 스무 살이라는 나이는 너무 싱싱해서 쉽게 상하기 때문에 가끔은 진공 포장하여 외부의 대기로부터 격리해주어야 한다. 20년이 지났지만 그때 진공 포장해둔 나의 뇌 일부분은 아주 싱싱하다. 학사경고와 바꾼 싱싱한 뇌다.
- 김종혁, 뭐라도 되겠지 中
2012/01/15 22:02 2012/01/15 22:02

0114

from 일상의 독백 2012/01/14 21:49
남편이 똘이를 볼테니 바람 좀 쐬고 오라 하여 오랜만에 강남에 나갔다.
교보문고도 가고, 강남 거리도 한바퀴 빙 둘러봤다.
강남거리가 꽤 많이 바뀌어 있었다. 못 보던 매장들이 많네.

그치만 춥고 배고픈데다 토요일이라 사람이 너무 많았다.
서점에서도 사람에 치이고 정신없어서 별 구경다운 구경도 못하고 더 피곤해져서 집에 왔다.
저녁 시간도 다 되어 가고, 똘이 맘마 챙겨주러 들어가야 하니 마음도 급하고.
모처럼의 외출인데 뭐 이래. ㅠ-ㅠ

어른들께 똘이 맡기고 둘이서 데이트 하러 나간다면 모를까,
이렇게 외출해봤자 맘만 급하고 별로 좋지가 않네.
제대로 바깥 세상에 나가 섞일 수 있을 때는 언제인가.

외출도 외출이지만 요 며칠 미치도록 땡기는 것, 맥주!
임신 중일 때는 오히려 맥주나 커피 참는 게 어렵지 않았는데, 지금은 넘 마시고 싶다. ㅠㅠ
임신 때는 회사도 나가고 사람도 만나고, 먹고 싶은 것도 먹고 하니까 별 욕구가 없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하루종일 집에만 있는데다 맨날 미역국에 음식도 이래저래 제한당하니 더 그런 것 같다.
결혼에 대한 내 로망은 퇴근 후 거실에서 남편과 시원한 맥주 마시며 얘기하는 거였는데. 결혼하자마자 똘이 생기는 바람에 그렇게 해보지도 못하공.
아아아 진짜 맥주 마시고 싶다! 진한 커피도 마시고 싶다. ㅠㅠ
맥주 마시고 알딸딸하게 취해 잠들고 싶다 어흑.
2012/01/14 21:49 2012/01/14 21:49

0108 똘이

from 똘이랑♥ 2012/01/08 22:14
카시트 요람에서 잠든 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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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8 22:14 2012/01/08 22:14

똘이 목욕

from 똘이랑♥ 2012/01/03 18:20
똘이 처음 깎은 손톱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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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3 18:20 2012/01/03 18:20

Happy New Year!

from 일상의 독백 2012/01/02 18:52

아직도 내몸을 과신하고 있었던 건지,
가뜩이나 똘이 안느라 손목이 별로 안 좋았었는데 그저께 손빨래를 좀 했더니 손목이 나가버렸다.
주먹을 쥘 수도 없고 손가락도 못 구부리겠다.
똘이 안고 봐야 하는데 큰일이다. 계속 이러면 어쩌지 ㅠㅠ

기침도 아직이다.
감기도 아닌 것 같고 도대체 뭐지. 왜 기침이 안 가라앉는 것인가.

발만 간지럽고 두드러기가 나나 했는데
배도 그렇고 종아리, 이제 허벅지까지 두드러기 발생. 배랑 손목에도.
뭐야 이거 무서워.

무릎 관절도 이상이 생겼다.
앉았다 일어서기가 힘들다. 아프다. 어흑

새해 첫 포스팅이 몸 고장난 것 보고라니. OTL
아우...진짜 내 몸이 내 몸 같지 않으니까 답답하다.
얼른 돌아다니고 운동하고 땀 빼고 싶다.

여튼 다들 Happy New Year!
좋은 일만 가득한 한 해가 되었으면...하고 정말, 진심으로 바래본다.
원하는 일이 이루어지길, 모두가 건강하길, 작년보다 더 웃을 수 있는 행복한 한 해가 되길.

2012/01/02 18:52 2012/01/02 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