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감기
3주 가까이 계속되던 기침.
목감기가 드디어 코감기를 동반하려고 한다. 오늘 저녁부터 재채기도 나오기 시작하고 오른쪽 코가 찡찡한 상태.
오늘 밤 정말 잘~~ 자야겠다. 내일 아침엔 가뿐했으면! 기침도 싫지만 코 허는 건 더 싫어...
2. 파스타
제대로 본 적이 거의 없지만 운좋게 마지막회는 보게 됐다.
아 달달해... 역시 공효진 짱이야.
3. 망각
어제까지 무지하게 기분이 안 좋았었는데, 그리고 오늘 오후까지도 여파가 있었는데
지금은 아무 생각이 없다. 다 까먹어 버렸다.
머리가 참 나쁘다.
이제까지의 경험으로 보건대 내가 성격이 절대 쿨해서도 아니고, 대인배라서도 아니고...순전히 다 까먹는 머리 때문에 아니 덕분에 사람을 별로 미워하지 않으면서 살아왔던 것 같다.
4. 눈
와 눈 많이 쌓였네. 지금도 계속 오네.
내일 어떻게 출근하나. 만원버스, 지옥철. 흑.
5. ㄷㅁㅂㅅㅇㅊ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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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동물농장의 '개과천선'이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같은 프로를 보면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전문가들은 구제불능일 것 같던, 모두가 두손두발 다 드는 문제견, 아동의 모습을 관찰하고 대번에 문제점을 진단한다. 그리고 몇 가지의 처방을 내려주면 거짓말처럼(정말 거짓말처럼!) 빠른 시간에 그 모든 문제들이 고쳐진다. 마치 뾰로롱~ 막대에 홀린 것처럼.
물론 TV 프로 특성 상 보여지지 않은 부분들도 있겠지만
어쨌든 너무 심각해 보이던 문제들이 눈에 띄게 좋아지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
이래저 전문가는 다르구나, 와 대단하다, 생각하게 된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얘기를 조금 더 해보면...
사랑이 듬뿍 담긴 가정환경에서도 부모가 잘 몰라서, 사랑을 주는 방법이 조금 잘못된 경우 애들이 그렇게 엇나갈 수가 있는데 욕설과 폭력이 난무하는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얼마나 큰 영향을 받을까 싶다.
그런 환경에서도 잘 자라준 아이들은 너무 기특하고 대단하다 싶고, 그렇지 못한 아이들은 그저 안타깝다.
+ 부모의 행동이 조금만 달라져도 아이의 행동은 엄청나게 달라진다. 무서울 정도다. 한 아이가 이렇게 될 수도 있고,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클 수도 있다.
아이를 키우는 건 정말 어려운 일 같다.
잘 키우려고, 다 애 잘 되라고 하는 행동이 오히려 아이에게 나쁜 영향이 될 수 있다.
난 고모가 두 사촌동생들을 정말 참 잘 키운다고 생각했었는데, 언젠가 고모가 그런 말을 했다. 자신도 전혀 몰랐었는데 심리치료 교실같은 곳을 다니며 배우다보니, 그동안 내가 아이에게 나의 이러이러한 점들을 무의식적으로 투영시키고, 이런이런 식으로 키우고 있었다. 그걸 깨닫고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여 많이 울었다, 라고.
부모가 된다는 것,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오랜만에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보고나니 새삼 그 생각이 또 든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대해서 고미가 예전에 뭐라고 했던 것 같은데;;;생각이 안 남;;;나처럼 뭔가 단순하고 순진하게 받아들이지 않은 의견이었는데!)

지난 일요일, 거의 밤 12시가 다 된 추운 시간에 막차를 기다리며 정류장 벤치에 앉았는데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 어? 방금 누가 앉았다 간 자리인가?
싶어 살짝 옆으로 앉아봤는데 거기도 온기가... 더 살짝 옆으로 앉아봤는데 거기도 온기가...ㅎㅎ
희한하다...싶으면서
- 혹시 라디오가 나오는 벤치처럼 이것도 뭔가 열이 나는 의자인가?
생각을 잠깐 했다.
어찌되었든 추운데 엉덩이에 온기가 느껴지니 좋았다.
어제 다시 그 정류장 벤치에 갔는데, 일요일에는 미처 보지 못했던 안내문구를 발견
- 아항, 역시 온돌 의자였구나!
내가 기다리는 버스가 어디쯤 있는지 안내판으로도 알려주고, 이렇게 온돌 의자까지 있고
버스 정류장 많이 좋아졌네.

저녁 먹은 뒤, 화장실 가서 이 닦고 화장 고치고.
자리로 돌아와서 파우치는 가방에 넣고, 치약칫솔은 서랍 안에 넣었다.
그런데 한참 있다 보니, 칫솔을 보관하는 작은 뚜껑이 책상 위에 그대로 놓여있길래
"응? 내가 뚜껑을 안 채우고 칫솔을 넣었나?" 생각하며 서랍을 연 순간.
- 아니, 파우치가 왜 여기 있는거야?!
혹시나 싶어 가방을 열어보니
- 아니, 칫솔이랑 치약은 왜 또 여기 들어가 있는거야?!
제발 핸드폰을 냉장고에 넣어두는 거랑 같은 거라고는 하지 말아주세요...
그냥 정신이 없어서 순간적으로 그랬던 거라고 해주세요.
두가지 일 동시에 할 땐 누구나 헷갈릴 때 있잖아요? Y.Y
벤치에 앉아서 쉬고 있는데, 아마도 내 안색이 안 좋았던지 역무원 아저씨가 다가오시더니 "몸이 안 좋으세요?" 물어보셨다. 바람 좀 쐬면 괜찮을 것 같다고 한 뒤 몇 분 앉아 있는데 급행열차가 곧 들어온다는 안내가 나온다. 그 역무원 아저씨가 다시 오시더니 "급행열차는 더 복잡해서 힘드실텐데..." 하시길래 괜찮다고 말씀드렸다.
운동장 조회 때 쓰러지던 연약한 캐릭터도 아니고,,,하얗게 뜬 얼굴로 역무원 아저씨의 관심을 받게 되다니.
공기 탁한 만원 지하철, 만원 버스에 갈수록 약해지는 것 같다.
나...나도 가냘픈 이미지 될 수 있는 거야? 응?
안 내리고 버티고 있었으면, 휘청거렸으면 강동원같은 훈남이 잡아줬을까?
강동원 좋아한다, 현실은 지하철 변태 -.,-
1. 국립중앙박물관 - 태양의아들 잉카문명전(2.27.토)
more..
잉카문명전을 보면서 그 문명의 흥망성쇠나 제국의 침략과 수탈같은 부분의 감상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그 유물들이 가지고 있는 미적인 부분에 대한 감탄이 가장 컸다.
어떻게 이리 귀여울 수가.
요즘 시대에 캐릭터 상품으로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귀엽다! 유물이 귀엽다니, 좀 이상한 말이긴 하다. 하지만 귀여운 것을 어쩌랴.
시간의 제약 상으로 포기했던 남미 여행의 꿈이 다시 솟았다. 페루 너무 가보고 싶다.
잉카에 대한 책도 좀 보고 싶다.
+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좋은 전시회 많이 하는 것 같다. 자주 가야지 :) 잉카전의 경우 수요일과 토요일엔 밤 9시까지 개장하니 더 좋다.
2. 동계올림픽
동계올림픽이 끝났다. 역시 올림픽은 재미와 감동이 있는 축제.
우리나라가 잘하니 더 재밌네 ㅎㅎ
3. 호떡
호떡 만들기에 다시 도전.
역시나 지난 번에 물이 많았다. (250ml 종이컵 1과1/2)이라고 씌어 있는데 난 이걸 250ml짜리 종이컵의 1과 1/2로 해석했다. 총 250ml란 말인데. 이래서 쉼표나 마침표가 중요하다!
뭐 어쨌건...6개나 먹었다. 흑...이 달밤에 체조라도 해야하나.
4. 걸신
금요일이었나, MBC스페셜 '치킨'을 잠시 보면서 치킨이 너무 땡겼더랬다.
결국 어제 동호회 뒷풀이에서 치킨 한마리를 거의 다 혼자 해치웠다.
파스타 잠시 보는데 이번에는 파스타가 땡긴다. 내일 점심은 스파게티를 먹어야 하나.
고기 굽는 장면을 보니 고기도 먹고 싶다. 조개 관자도 먹고 싶다. -o-
원래 밤에 잘 안 먹는데 요며칠 엄청 먹어대네. 걸신이 들렸나.
5. 꿈
연휴동안 계속 자다가 잠시 일어나 먹고 또 자는 생활을 계속 했다.
꿈도 많이 꿨는데 여느때처럼 즐거운 개꿈들이 아니라서 영 찜찜하다.
압권은 사람 죽이는 꿈 +o+
꿈 속에 내가 있고, 나는 '나'를 바라보는 제 3자의 입장.
뭔가 큰 물체로 사람을 내리쳤다. 그리고 함께 있던 다른 두 사람이 칼로 찔렀다.
도대체 이런 꿈은 왜 꾸는걸까. 생각할수록 기분 나쁘고 심장이 쿵쾅거린다.
아우. 그냥 예전처럼 즐거운 개꿈만 꾸자. 왜 이러니.

요즘 올케가 입덧이 심해서 먹지도 못하고 자리에 누워 있다.
청소나 빨래나 아무것도 못해서 집도 엉망이고, 세 식구가 밥도 못먹고 있다하여
저녁에 긴급구호활동을 하러 엄마랑 동생네에 다녀왔다.
(올케가 밥을 못하면 동생이라도 하면 될 것을! 음식 냄새도 못 맡는 올케가 마스크를 쓰고 떡국을 끓이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는 바로 출동 -_-;; 이놈아...)
집은 개미가 생겨서 다닐 정도로 엉망진창이고, 지인이는 누워있는 엄마 옆에서 소꿉놀이를 하고 있었다.
엄마는 내일 동생네 먹으라고 국 끓이시고, 음식물 쓰레기 정리하고, 설거지 하고...
나는 청소하고 지인이랑 놀아주고...
한창 놀아주다가 집에 가려는 분위기가 감지되자 지인이가 "할머니 가지 마세요~" "고모 가지 마세요~" 하며 애원한다.
"엄마 아야하니까 할머니랑 고모랑 같이 할머니 집에 가서 자자" 해도 그거는 싫다 그러고,,,엄마랑 떨어지기는 싫은가보다.
엄마한테 꼭 붙어서는 금방 울음이 터질 것 같은 표정으로 "가지 마세요~" 하는데 마음이 아팠다.
조카가 이렇게 매달릴 때도 가슴이 아픈데, 내 새끼 떼어놓고 출근할 땐 더 하겠지.
+ 내가 클때도(그리고 지금도) 다른 가족보다 엄마가 아프면 집이 엉망이었다. 집안일이 제대로 안 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뭐랄까 집안 분위기 자체가 다운이 된다고 할까. 그래서 엄마가 편찮으실 때마다 "아, 엄마가 우리 가족의 중심에 있었구나." 깨닫곤 했다. 아무래도 아빠는 무뚝뚝한 가장의 모습인 경우가 많고, 분위기를 살리는 건 엄마니까. 특히나 3대가 함께 살았던 우리집의 경우, 그 각기 다른 성격들의 가족들을 연결시키는 건 늘 엄마였다. 딴 가족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은 엄마라는 다리를 거쳐 전할 때가, 혹은 전달받을 때가 많았다. 문제가 있을 때 중재하는 것도 엄마였다. 그런 엄마가 아프면 집안 분위기가 다운이 될 수밖에 없다.
오늘 동생네 가서도 느낀 건 역시 엄마가 아프지 않고 건강해야 하구나 하는 것. 안 그래도 약한 올케가 음식 냄새도 못 맡고 누워있는 걸 보니 마음이 아프다. 지인이가 쓰레기더미 바닥에 앉아 놀고 있는 모습도 마음이 아팠다.
++ 어제는 연극 '엄마를 부탁해'를 봤다. '엄마'라는 이름에 강요되는 역할들에 못 마땅한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또 이 세상천지 오직 엄마라는 존재밖에 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 생각하면 그저 존경과 감탄과 안쓰러움과 탄식과 눈물이 뒤섞이게 된다.

내가 봤던 역대 시상대 장면 중 가장 훈훈한 장면이 아니었나 싶다.
봐도 봐도 기분이 좋아질 듯한 사진.
+ 이승훈 선수 인터뷰 기사 중 인상깊었던 대목
- "어떻게 보면 어부지리로 얻었는데, 다음번에는 제대로 겨뤄보고 싶다" 어부지리...ㅎㅎㅎ 솔직하셔!
-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한바퀴 추월이 흔한 일이냐고 묻자, "제가 스피드 스케이팅을 잘 몰라서..." ㅎㅎㅎㅎ
2. 김연아 - 쇼트 프로그램 1위, 세계 신기록 경신



경기 시작 전 오서 코치의 눈빛
마오가 내가 봐온 것 중 가장 뛰어난 연기를 클린으로 마감하는 걸 보며 심장이 터질 듯 요동치고 있었는데,
인터넷 작은 화면으로 보이는 코치님의 저 눈빛을 보고는 나까지 안정이 되었다.
연아도 연아지만, 오서 코치님 정말....하아...ㅠㅠ
어제 오늘 날씨가 정말 많이 풀린 듯.
그런데 막상 그렇게 싫어하는 겨울이 간 듯한 느낌이 들자 왜 씁쓸해지는걸까.
나이가 드니 계절이 바뀔 때마다 씁쓸한 기분이 든다.
좋게 생각하자. 그렇게 싫어하는 겨울이 끝나간다구!
바보같이 어디서 감기가 들었는지 목감기가 왔다.
밤되면 기침이 심해진다.
겨울 떠나보내는 값으로 칠까.
+
난 늘 혼자 일하는 게 편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팀"이라는 게 나를 많이 키우는 것 같다.
클라이언트나 실사 쪽과 커뮤니케이션해서 처리해야 할 일부터 해 놓고,
서류 처리하고,
데이터 1차 처리하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벌써 6시가 다 되어간다.
이제부터 가이드라인 작성...하기보다는, 밥 먹고 해야겠네. 이러니 야근을 안 할 수가 있나.
하지만.
오늘따라(응?) 일이 되지 않는군.
마음이 붕 뜨는 것은 올림픽 탓인가.
+ 왜 난 항상 왼쪽 머리카락만 뻗치는* 것일까.
(* '뒤집어지는'의 서울말이 이게 맞나? 십몇년을 살아도 서울말 잘 모름 -.-;;;)
+ 핸드폰 사진에서 발견
more..
웬일로 압구정역 147을 앉아서 타고 오는 행운을 누렸다(고 생각했다).
도킨스 책을 꺼내 읽다가 문득 고개를 들었는데 웬 낯선 동네 풍경이...
처음엔 버스를 잘못탔나 싶었다가 몇 초 뒤에 사태 파악을 했다. 내려야 할 정류장에서 네다섯 정류장이나 지나쳐 온 것이다.
책을 읽고 있었지만 분명 정류장 확인을 하면서 왔는데!(라고 생각했다).
고개를 들어 눈으로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버스가 설 때마다 '(내가 타고 나서) 지금 몇 번째 정류장이니까 이제 다음다음에 내리면 되겠구나'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서 왔는데. 아마 책 읽느라 몇 정류장을 놓친 모양이다.
덕분에 지각도 했고,
이 추운 날 한 정거장 넘는 거리를 걸었으며(놀라서 후다닥 내린 곳이 마침 반대편 버스 정류장이 없는 곳이었다...),
반대방향에서 같은 버스를 타느라 환승할인 못 받고 900원이 고스란히 또 나갔다.
이런 집중력을 일할 때 발휘하면 리서치계의 신동소리 들을텐데.
(신동소리 들을 경력은 지났구나 ㅋㅋ)

지긋지긋한 삼재 안녕~!!!
내 비록 신도 믿지 않고, 미신도 믿지 않지만
삼재라는 게 딴 게 아니라 그저 요 나이 때에 다들 큰 일이나 이런저런 일들을 많이 겪기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리라.
정말이지 되는 일이 없던 3년이었다.
올해부턴 제발 좀 풀렸으면.
얼마 전에 빌 브라이슨의 [거의 모든 것의 역사]를 읽고, 지금은 리처드 도킨스의 [지상 최대의 쇼]를 읽고 있다.
이 책들을 읽으면서...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재밌어서 "미쳐버릴 것" 같다.
우주와 자연, 동물과 식물, 진화와 생명의 신비,
내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단위의 우주와 내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은 단위의 원자 세계,
이런 이야기들을 읽고 있으면 너무 재밌어서 짜릿하다못해 아드레날린이 마구마구 분비되는 게 느껴진다.
비록 이해 못하는 이야기들이 많고, 읽고 나면 많은 부분 까먹게 되겠지만 그래도 읽을 당시에는 이보다 더 재미있을 수가 없다.
북극의 눈물이나 아마존의 눈물같은 다큐를 보면서도 저런 자연의 신비를 함께 생각하며 보게 되니까
내가 살고 있는 이 지구와 지금 이 순간에도 쉬지 않고 펌프질하는 내 심장과 북극이나 아마존 같은 환경에 적응해 살아가는 인간과 동식물들이 그렇게 경이로울 수가 없다.
당장의 밥벌이나 여러가지 현실적인 문제들을 다 제쳐둔다면. 난 순수과학 공부만 하며 살고 싶다.
고 3 때 바람처럼 천문학과, 천문우주학과, 우주공학과 이런 과에 갔었다면. 그랬다면 나는 지금쯤 뭐하고 있을까 잠시 생각해본다.
2.
읽은 지 두 세 달 쯤 된 것 같은데 그동안 이 책 이야기를 못했었다.
김진규 작 [남촌 공생원 마나님의 280일]
작년에 읽은 소설 중에 가장 재미난 소설이 아니었나 싶다.
전작 [달을 먹다]는 그렇게까지 인상깊었던 건 아니었는데 이 두번째 소설은 어찌나 재미난지.
스토리 자체가 무지하게 뛰어나다거나 반전이 있다거나해서 재밌는 게 아니라, 문장 그 자체의 재미가 쏠쏠하다.
작가의 필력에 감탄에 감탄을 하면서 계속 읽었던 기억이 난다.
우리말이 얼마나 구성지고 해학적이며 신명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소설.
책장을 덮는 그 순간까지 키득키득, 낄낄거리며 읽을 수 있다.
앞으로 김진규 작가의 작품은 꼭 보리라 결심하게 된 책.
3.
1리터의 눈물.
정신은 멀쩡한데 몸만 움질일 수 없고, 말할 수 없게 되는 병.
정말 잔인한 병이다.
+ 생각지도 못했는데 호타루의 빛의 부장님이 의사 선생님으로 나오셔서 깜놀!
4.
영화 의형제.
가.....강동원!!!
강동원도 나이를 먹을수록 멋져지는 것 같다.
흐......(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아 물론, 송강호 아저씨의 맛깔나는 연기야 말할 필요도 없으니 생략 ㅋ
기럭지가 있으니 양복도 물론 멋지고 뭘 입어도 태가 나지만. 이 옷 입고 나올 때 가슴이 콩닥거렸음 ㅋㅋ

5.
지인이가 알아듣지는 못하는 발음이지만 이제 말을 엄청 많이 한다.
올케만이 알아들어서 다 통역을 해주고 있다.
작년에 다녀온 쿠바 사진을 지인이에게 보여주는데, 내 사진이 나오면 "고-오-(고모)" 하고 현이 사진이 나오면 "고오 치-구(고모 친구)"를 외친다.
그러더니 어느 한 장의 사진에서 "고오 치구 #(%ㅛ!)#$*%" 하길래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려는데
올케가 통역해준다.
"고모 친구, 예쁜 거 했네"
현이가 별인지 불가사리인지 여튼 그런 목걸이를 하고 있는 사진이었다.
아이구 선지인, 이 야시방망이야. 목걸이 그게 그렇게 눈에 들어오던? ㅎㅎㅎ
그렇게 까불면서, 카메라 앞에서는 어려운 여자인 척.
- 한복도 본인이 직접 고르시고, 키티 머리띠도 직접 고르시고(죄다 핑크임) 반지까지 가져오셨음.

6.
more..
분명 며칠간 잠을 몇시간 못 자고 워낙 피곤한 상태라
오늘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너무너무 괴로울 것이 확실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어제밤 자기 전 마신 홍삼 드링크 한 병 덕분인지 아침에 생각보다 그렇게 괴롭지가 않았다.
오오오 이것이 홍삼의 힘인가!
내친 김에 홍삼 절편이랑 농축액이랑 사무실에 갖고 왔다. 농축액은 단맛 하나도 없이 매우 쓰지만 그래도 그럴수록 효과가 좋을 듯한 기분.
눈도 못 뜨고 괴로운 채로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럭저럭 상태가 괜찮아서 기분이 좋다.
2.
눈 맞으며 아이스커피를 들고 출근하는데 기분이 나름 괜찮았다.
뭐 아이스커피 들고 있을 땐 언제나 즐거워지지만 ㅋ
역시 뜨거운 커피보다는 아이스커피가 내 기분을 좋게 함.
3.
미용실에서 마셔보고 꽤 괜찮다 싶었던 메밀차.
오늘 강이 타 준 메밀차도 역시나 좋다. 구수하고, 씹는 맛도 좋고, 누룽지 비슷하다.
4.
이틀에 한 번씩 받아먹는 풀무원 감귤즙까지.
도대체 출근하고 2시간동안 얼마나 마신거야 +.+
5.
이 기분 이어서...건강기능식품 제안서 써야 하는데.
제안서는 늘 쓰기가 싫다.
1. 500일의 썸머
누가 커플이 보기에 좋은 영화는 아니라고 하더니, 정말 솔로를 위한 영화였음!
독특하거나 혹은 귀엽게 웃긴 장면들이 군데군데 있어서 즐거웠다.
썸머는 정말 "나쁜년"이었지만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또 이해가 되기도 하고...그래도 나쁜년은 나쁜년 ㅋ
(파티 초대는 왜 하니??)
강이 내가 공감할지도 모른다고 한 대상은 썸머일까, 톰일까?
톰이겠지? ㅎㅎㅎ
정장 바지를 하나 사려고 했는데...사이즈가 안 맞아서 결국 못 샀다.
허리나 다른 곳에 맞추려면 엉덩이가 꽉 끼고, 엉덩이에 맞추려면 다른 곳이 너무 크고. 어느 매장에 가나 똑같다.
엉덩이 부분이 많이 타이트하긴 하지만 다른 곳은 그럭저럭 괜찮은 옷을 하나 발견했다.
판매하시는 분께서 엉덩이 부분을 조금 늘리면 된다고 해서 그 바지를 입고 수선실에 갔는데...
아저씨가 내 엉덩이를 보시자마자
"안 돼, 안 돼. (-- )( --)(-- )( --)" 이러시는 게 아닌가!
엉덩이 부분을 늘여봤자 요만큼(손가락 한마디 정도?) 나오는데, 그걸로는 택도 없다며. 아놔....
타협의 여지라고는 없는, 계속되는 아저씨의 단호한 외침 "안 돼, 안 돼~"
(보이지는 않았지만...아마도 그 때 내 엉덩이는 빨갛게 상기되었을 것이다)
결국 바지는 못 샀다. 이 엉덩이 어쩔껴...흑.
3.
둘째 조카가 생겼다고 한다.
올해처럼 연초부터 좋은 소식들이 줄줄이 이어지는 해는 처음인 듯.
그렇게 바라던, 그리고 오랫동안 마음 고생했던...친구들의 취직, 합격, 연애, 애기 소식들.
내 가장 가까운 곳에서 들려온 좋은 소식들이 한달 새 10건 정도다.
조카까지 생기다니.
음...나는 오빠도 아니고 무려 남동생한테 진도 너무 쳐지는데... + 지인이, 긴장 좀 타야할 듯 ㅋㅋ
이렇게 줄줄이 좋은 소식들이 들리는 것을 보니 한 해 시작이 좋다.
여전히 그렇게 바라고, 마음 고생하고 있는 친구들도 곧 좋은 소식 들릴거야.
합격도, 연애도, 애기 소식도.
모두 화이팅 합시다! ^^
4. 파스타
파스타 제대로 본 거 오늘 첨인데,,,드라마 끝나자 불판 위의 오징어가 되어 있는 나를 발견했다.
이리 오글거리면서 달달할 수가 ㅋㅋ
공효진처럼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 넘 부러워!
도마뱀이 바람 맞혀서 결국 또 혼자 가게 된 전시회 ^^;;;
볼로냐 국제 그림책 원화전 - 요거 보려고 휴가냈음
이쁜 그림책들
작가 이름은 모르겠고,,,아래 국기를 보니 이탈리아 사람이네.
아무래도 주 타겟층이 어린이들이다보니 작품들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걸려있다.
고개를 숙이거나, 무릎을 굽혀 봐야 해서 많이 불편했다.
알았으면 운동화 신고 가는건데...오랜만에 구두 신고 갔다가 완전 낭패.
요 그림들도 마음에 들었음 :)
칸탕 그레방(벨기에) 작, 수박을 나르면서
1. '수박을 나르면서'의 표지 & 2. 길은 이어집니다
3. 암소가 지치고 말았습니다 & 4. 수박과 코끼리 바꾸기
5. 모두 태우자
제일 마음에 들었던 그림들
이마이 아야노(일본) 작, 구두집의 고양이
1. 장화를 신고 외출합니다 & 2. 이 구두 어때요?
3. 주문한 장화 & 4. 구두 값은 낼 수 없어요
이 그림의 제목은...ㅋㅋ
5. 야~아, 맛있겠다!
안드레아 조셉(영국) 작, 숲 안내서
1. 모자 단면도 - 이런 상상력이 참 재밌다
색감도 좋고 왠지 마음에 들었던, 3. 작은 녹색 물건들
4.모자 상자와 모자 걸이 & 5. 조사서(Research Head Quarters)
너무 귀여웠던 곰돌이 그림들(작가 이름을 안 찍었네)

납치당하고 있는 두더지 ㅋㅋㅋ
로베르토 인노첸티(이탈리아) 작, 라스트 리조트(마지막 휴양지)
지붕킥에서 세경이가 보던 그림
more..
이 작가의 그림들은 자세히 보라고 돋보기도 준다
전시관 끝에 마련된 이벤트 공간에 적힌 저마다의 사연들
마음의 소리...ㅎㅎㅎㅎ
이쁜 사랑 하세요 ^^
저도 그러길 빕니다 ^^
전시 작품 중 큼지막하게 뽑아서 사진 찍기 좋게 만들어 놓은 것들도 있었다.
흐흐...장화신은 고양이도 큰 포스터로 있었음.
이 그림 앞에서 사진 한 장 찍고 싶었는데. 소심해서 다른 사람에게 부탁 못했음...ㅠ.ㅠ

마지막 휴양지 그림은 입체적인 것도 만들어 놓았다
요렇게
커피와 와플, 전시회...
무릉도원이 따로 없구나. 아아 매일 이렇게 살고 싶어라!
강 싸이에서 보고 반했던 그림 - 아트 샵 구석에 있어서 못 찾을 뻔 했다.
송형노 작, Dream(Zebra & Rabbit)
영화 '수면의 과학'이랑 느낌이 비슷하다.

기념으로 산 엽서들
1. 맘에 들었던 장화신은 고양이
2. 일단 보름달과 바다 배경이 좋았고, 원시적인 여자도 맘에 들어서 산 엽서(라팔 올빈스키 작)
3. 모네 '앙티브의 아침'
4. 그리고 고양이가 뛰어가는 것처럼 보이는 3D 엽서 :P

Tip. 혹시나 가실 분들을 위하여
- KB카드, SKT, 롯데카드 등 1,000원 할인되는 카드들이 몇 개 있는데...다 필요없었음.
전시회 보고나서 그 옆 한가람 미술관 아트샵에 갔더니 2,000원 할인권을 그냥 가져갈 수 있었음 -_-
- 액자 눈높이가 낮으므로 편한 신발 신고 가세요~
1. 맥스 프리미엄 드디어 구했다!
지난번 이마트 갔을 땐 못 찾았는데, 오늘 홈플러스 가니 내일까지 한정판매한다고 홍보하고 있었다.
언니가 나눠주는 시음용 한 모금 마시고 나서 저~쪽에 쌓여있는 24개짜리를 들고 다시 와서는
"병맥주는 없어요?" (사진으로 병맥 참 이쁘던데...) 했더니
언니가 병맥은 없다며,,,너무너무 감사하다고(사람들 잘해야 6개짜리 들고 가는데 나는 어디선가 24개를 들고 나타났으니...ㅋㅋㅋ) 페레로로쉐 초콜렛 꺼내서 듬뿍 줬음.
시음용 컵도 기념으로 하나 갖고 싶어서 컵도 몇 개 줄 수 없냐고 했더니 저만큼이나 줬음 ㅋㅋㅋ
2. 목걸이
요 목걸이로 말할 것 같으면...나 재수할 때 미경이가 서울에서 부쳐준 귀걸이 목걸이.
그때부터 13년인가? 와...정말 오래도 하고 있다. 예쁘면서도 질리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1년 365일 거의 요것만 하고 다닌다. 미경이는 알까 몰라 ㅎㅎㅎ
난 실연을 당할 때 항상 며칠 전 쯤 목걸이가 툭 하고 끊어지는 신기한 징크스가 있는데(툭 끊어지는 순간 불길한 예감이 온몸을 휘감고...그러고 며칠 뒤엔...+.+)
희한하게 그때마다 이게 아니라 다른 목걸이를 하고 있었다. 평소엔 늘 이걸 하고 있는데.
지난 주에 현이랑 마사지 받으러 가서 놓고 온 걸 일주일 만에 겨우 찾아왔다.
얘랑 헤어질 수 없나 봐 ㅎㅎ
3.
청바지들이 계속 찢어지고 있다. 주로 엉덩이 쪽으로...
아 엉큰이의 슬픔이여.
그냥 청바지도 하나 사고, 기모 청바지도 하나 샀다.
기모 청바지 엄청 따뜻하더라! 입기 시작하면 중독될 듯 +.+
(근데...제대로 밖에 입고 나가기 전에 좀 많이 늘려놔야돼...지금은 안경 안 낀 눈+마법의 전신거울로도 커버가 안 되는 상태 ㅋㅋㅋ)
4.
머리를 더 짧게 잘랐다.
여기서 조금 더 길면 그사세 송혜교 머리처럼 될까?
하지만 그러기엔 원판이 너무 다르잖아...ㅎㅎ
지인이가 한 달 정도 결석했는데도 안 까먹고 잘 한다고 했다더니
정말 매 공연마다 센터 자리를 꿰차고 있었다 ㅎㅎㅎ
처음했던 "오줌싸개" 공연
사진마다 빨간 사과 달린 애가 지인이 :)

표정은 시종일관 뚱하지만...
다른 애들 준비동작 할 때도 지인이는 항상 리듬타고 있음 ㅋㅋㅋ


두번째 공연


절대 바뀌지 않는 못마땅 표정 ㅋㅋ

이런 공연 때마다 늘 있는 우는 아이 ㅎㅎㅎㅎ
얘는 결국 동작 하나도 못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양손을 번갈아가며 눈물을 닦았다. :)
(참고로 남자아이임)

세번째 공연

지인아, 표정 좀 풀어...


공연을 끝내고
뭐 별 거 아니라는 듯 시크하게 앉아계신 지인양 ㅋㅋ

+
무대 앞으로 달려나가는 엄마아빠들과 달리
무성의한 고모는 관람석 끝에서 디지털 줌으로 당기기만 했더니 화질들이 좋지 못함
(동생이 달려나갔으므로 나까지 그럴 필요는 없었다는 변명!)
1. 지상 최대의 쇼 ; 도킨스 선생님!!

2. 약소국 그랜드 펜윅의 뉴욕침공기 ; 요즘 교보에서 30-50% 행사하고 있음

3. 지금 어디선가 누군가 울고있다 ; 좋은 문장들 많겠지?

4. 소름 ; 반전이 있다던데...

5. AB-ROAD 2월호 ; 관심있는 기사들 - 아프리카, 북해도, 멕시코, 사이판 PIC, 서울 골목길

+ 며칠 전 도마뱀이 알려 준 홈즈 전집 고민 중......
사실 [셜록키언을 위한 주석 달린 셜록 홈즈] 이게 엄청 땡기는데. +.+
(서점에서 2개 합본 셋트 보니까 지름신이 그냥...)

예전에 블로그에다 난시 탓인지 안경을 쓰고 달을 보면 깜짝 놀란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안경끼고 보면 내가 보던 달보다 훠~~~월씬 작아짐)
요즘은 반대 현상을 발견했다.
평소 외출하기 전에 옷을 입고는 전신 거울을 본다.
전신거울 자체가 스탠드 형이라 약간 경사가 져 있기 때문에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는데,
(거울 경사 때문에 몸이 길어보이고 다리쪽으로 갈수록 더 날씬해 보임. 동생이 내 방에서 거울 한 번 보고는 이건 사기라며 흥분했음 -.-;;)
안경을 안 끼고 보면 왜곡이 더 심해진다. 문제는 안경 끼고 볼 때가 거의 없다는 거...
가끔 정확하게 보려고 안경을 끼면......
ㄷㄷㄷ
안경 안 끼고 그냥 봤을 때보다 20% 정도 늘어난 허벅지를 보게 된다.
근데 나는 그 현실을 외면하고
다시 안경을 벗고 거울을 본다. 그리고 만족한다.
ㅋㅋㅋ
나름 타이트한 청바지를 입을 땐 자신감이 있어서가 아니라, 20-30% 축소된 허벅지를 보고 있어서다.
ㅋㅋㅋ
1월의 매주 목요일에 들었던 블그린(Bluesy Groovy Lindy) 강습이 오늘로 드디어 끝났다.
평일 4번의 강습을 빠지지 않고 모두 들었다니! 이럴 수가.
리서쳐에게 있어 1년에 얼마 되지 않는다는 그 한가한 때와 맞물려 잘 들은 듯.
많이 민망하기도 했지만....잘 할 수도 없는 분야지만...뭐 어쨌든 아주 대강이라도 흉내는 낼 수 있게 된 거, 느린 음악이나 딥홀딩 관련 패턴에도 놀라지 않을 수 있다는 것에 만족.
2.
주사 맞은 지 3일이 지났는데 아직도 아프다. 첫번째 접종 땐 주사 맞고 나서 몇 분 후에 괜찮아졌는데.
계속 우리~한 느낌(우리하다, 이거 사투리 같은데...)이 들고, 팔을 들어올리면 아프다.
내가 팔꿈치를 책상에 대고 턱을 꽤 자주 괸다는 걸,,,알게 됐다. 턱을 괴려고 할 때마다 왼팔이 아파서 깜짝 놀란다.
3.
오늘은 엄마 생신.
그런데 엄마는 몇 달 뒤에 있을 아빠 생신에 대해 말씀하신다. 그러고보니 회갑이네.
아빠 바쁘셔서 여행 못 가실 줄 알았는데 엄마가 1박2일이나 2박3일 갈 수 있다고 하신다.
일본 온천여행 보내드릴까. +.+ (나...나도 껴서 가고 싶다...ㄷㄷㄷ)
4.
강 덕에 일드를 보고 있다. 호타루의 빛에 이어 이번엔 오렌지 데이즈.
생각1) 여튼 남여는....여행을 가면 뭔 일이 생기거나 문제가 해결된다. (난 왜 안 되나! ㅋㅋ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생각2) 수화 참 배우고 싶었었는데...대학 다닐 때 생각해 본 중앙 동아리 유력 후보가 클래식 기타와 수화 동아리. 뭐 암것도 못했지만...(내겐 오직 한사연 뿐!! 그래서 이모양? ㅋㅋ)
자자 이제 울 준비하고, 1리터의 눈물 들어가야지.
5.
부끄러움을 모르는 전여옥의 세상(by 허지웅)
그 유명한 플짤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가 생각나는 밤.
난 그가 참 좋았다...
(+ 전여옥 같은 사람이 너무, 너무... 싫다...)
6.
하워드 진 타계.
[미국민중사],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면서도 아직 못 읽은 책.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이제껏 후회되는 일 중 하나가, 위안부 할머니들 수요 집회에 한 번도 나가보지 못한 것이다.
대학 때 왜 한 번도 나가지 못했는지는 모르겠고(이유가 뭐 있겠는가, 그저 반성해야 할 일이지...)
입사 초기에는 수요일에 휴가내고 한 번 나가볼까 생각도 했던 것 같은데
이제 전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
어제 뉴스를 보면서...할머니 한 분이 또 돌아가시고 남은 분들이 몇 십 명 되지 않는다는 기사를 보며
반성에 또 반성을 했다.
수요일은 무릎팍이랑 라디오스타 하는 날이 아니라 수요집회가 있는 날이다...
7.
망고강산 2010년 대박 예감이다.
좋은 소식 들은 친구들은 다시 한 번 축하하고!
짱이도 대박 날거구, 나도 솔로 탈출 좀 할 수 있으려나...^^;;;
갈수록 날짜 개념이 없어지는 것 같다.
요즘은 날짜를 착각해서 클라이언트에게 잘못된 스케줄을 보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오늘이 18일째 주인 줄 알고 거기에 맞춰 스케줄 표 만들어서 보냈는데, 이런! 25일째 주...
나 모르게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가는 걸까.
어쩌다 날짜 확인해보고는 화들짝 놀랄 때가 많다.
벌써 1월 마지막 주라니. 도대체 믿을 수가 없다.
2.
자궁경부암 백신 2차 접종! 첫번째보다 좀 더 아픈 듯.
3.
주사 맞느라 울팀 4명이 쪼르르 다함께 병원에 갔다.
정선생이 팀원들이랑 나랑 너무나 안 어울린다고....ㅋㅋㅋ
저런 여성스럽고 귀여운 캐릭터들과 내가 매치가 안 된다고 함.
+ 그런 이들에게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내 분위기(결코 긍정적이지 않은 ㅋㅋㅋ)를 잃지 않는 내가 자랑스럽다고 독려함. (병원 로비에서 I'm proud of you를 외치던 친구야...)
4.
ZARA는 암만봐도 원단도 별로고, 마무리도 안 좋고, 정이 안 가는 브랜드다.
울 나라에서 비싸기만 하고.
근데 왜 인기있는지 모르겠다.
5.
낮에 팽팽 논 덕에 야근을 하고 있다. 자업자득.
+ 집에 가려는데 중독성 게임을 접했다. 그리고 조금 했다. 30...40분 정도...? 미쳤지... ㅠㅠ

호떡 믹스로 만들어 본 찹쌀호떡.
생각보다 어려웠다. Y_Y
분명 정량대로 물을 넣고, 반죽도 했는데 왜 그렇게 질게 된건지.
다음번에는 잼믹스도 듬~뿍 넣어서 더 맛있게 만들어야지.
어쨌든 생긴 건 저래도 파는 호떡이랑 맛은 비슷했음. :)
건어물녀 얘기, 호타루의 빛.
맥주 좋아하고, 트레이닝복 좋아하고, 시끄러운 파티보다는 집에 혼자 있는 편을 좋아하는 건 비슷하지만
드라마는 드라마. 과장된 면이 많긴 하다.
어쨌든.부장님 너무 잘 생겼잖아!!!
역시 미중년의 매력이란. 흐흐.
2. 전우치
평이 안 좋길래 저어어어~언혀 기대하지 않고 봤더니
정말 잼났다! 기대를 많이 하고 본 현이는 별로...역시 영화는 기대하지 않고 봐야 재미가 있는 듯.
2시간여의 시간동안 재밌는 만화 한 편 보고 나온 기분이다.
숨길래야 숨길 수 없는 건 극중 대사처럼 전우치의 명성이 아니라, 강동원의 훈훈한 기럭지. 흐흐.
3. 아로마 스파 & 마사지
이제 세상천지 우리 둘밖에 없게 된(아이구야...) 현이와 마사지를 받고 왔다.
처음 계획할 땐 1박 2일 온천여행에서 서울시내 호텔 패키지, 다시 시내 찜질방 그리고 결국 마사지로 마무리 된 계획. 순전히 금전적인 이유가 커서...
돈만 많다면 마사지 매일매일 받고 싶다니까.
노곤~해지는 것이 기분 좋다. 흐흐.
+ 월풀 욕조가 맘에 들어서 요런 거 집에 있음 참 좋겠다 싶었는데 가격이 1,700만원이라고 한다. 차 한 대 값...OTL
4.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여자
방송국 기자, 동시통역사처럼 잘 나가지도 않고, 그들처럼 예쁘지도 않지만
같은 나이라는 이유 하나로 공감대를 가지고 봐야할 것 같은 드라마.
추노는 본방으로 보고, 요건 재방으로 봐야할 듯.
드라마 끝까지 보고나면 오히려 씁쓸해지는 거 아닐까. 뭐 그래도 일단은 보자. 흐흐.
무릎, 팔꿈치에 온통 흉이 져서 여름에 옷 입기 참 그렇네.
요즘 속이 계속 안 좋은지
손톱에 이상이 생기더니 얼굴도 뒤집어지고 있다. 흑.
오랜만에 목욕을 다녀왔지만 채워지지 않는 이 마음.
담양에서 온천하고 쉬던 거 생각난다.
온천여행 가고프다! 3박 4일 온천여행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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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끙..저도 감기 증상이ㅠㅠ
사람이 살 수 있는건 망각의 힘때문 아닐까요?
저도 결혼 전에는 다 기억하고 후회하고 다짐하고 머 이렇게 살았었는데
지금은 망각의 힘을 빌려 거의 다 잊어버리고 사니 ...넘 행복해요
남들은 머라던 내가 행복하니 좋네요 ^^
버스타고 출근하고 있는데 아침에 무지 막히겠구나 했는데...다들 저와 같은 생각으로 차를 놓고 출근 하셨나봐요..평소보다 빠른 출근길이였어요 ^^
ps:커피가 이제야 왔어요 ㅠㅠ
아마 담주쯤에 보내드리게 될것 같아요..늦어서 죄송하네요
그깟 감기, 안 걸리거나 걸려도 며칠이면 뚝딱이었는데...요즘은 몇 주가 기본이네요 ㅠㅠ
/핫,,,완전 까먹고 있었는데 마음 쓰고 계셨다니. 미리 감사드려요 정말.
1. 병원 좀 가라;;
4. 오늘 2호선 고장난 거 들었나? 내가 탔던 지하철 바로 앞 지하철이었다. 그나마 고장났을 때 내가 탄 지하철이 영등포구청역 근처였으니 망정이지 다른 역이었으면 아침부터 완전 헤맬뻔 했다-.-
5. ㄱㅅㄱㅅ^^
안 그래도 다들 병원가라고 난리네..내일 상태를 봐서 가든지...말든지...ㅋ/지하철 고장? 몰랐음...출근 길에 그랬단 말이가? 고생했네 ㄷㄷㄷ/아 오늘 너무 정신없이 바빠서 통화도 못했네. 잘 보냈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