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날짜 스노우캣]

아침부터 지끈거리는 머리를 지긋이 누르고 있다.
오른쪽 눈이 빠질 것 같다.
원래 작은 눈인데도 그걸 뜨기가 힘들다.

도대체 세상 누가 이해할까 싶은 스케쥴이 계속되고 있다.
그래도 함께 고생하는 팀원이 있어 웃고, 서로 달래며 버티는 것 같다.

집에 가서 잠깐 잠만 자고 나오는 이 생활들이 언제까지 계속될까.
오른쪽 눈이 자꾸 빠질 듯이 아파서 만지다가 문득 생각해본다.
"나도 행복해질 수 있을까?"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되어 쓸쓸히 살다 죽게되는걸까.
갑자기 울고 싶어진다.

2008/03/07 10:31 2008/03/07 10:31

Trackback Address >> http://www.sleepysun.com/trackback/428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ear 2008/03/07 13:2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힘내라 힘내!!

    갑자기 내가 곧잘 가곤 했던 루나 파크가 생각나는구나 http://www.lunapark.co.kr/diary.htm
    광고쟁이인 이 사람도 일요일에 심심하면 출근하는 걸 보니 너와 별반 다르지 않은 듯...
    지금은 까마득한 기억이지만 새벽 네시에 퇴근해 아침 7시 40분에 출근했던 그 날.
    '내 다시는 이런 일을 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던 아침이 생각나는구나.

    아. 그래도 미친 상사와 말도 안되는 명령이 없음에 위안을 삼으라면 너무 모르는 소리일까... 오늘은 민한신 등판일. 낮에 짬짬이 야구나 보면서 스트레스를 풀길.

    • 수면부족 2008/03/07 16:34  address  modify / delete

      나도 루나파크 메일 출첵하지...ㅋ
      우리도 광고회사랑 일할 때도 많고 비슷한 을 입장이기 때문에 공감가는 부분도 많어. 그래도 루나는 직접적으로 클라이언트 상대 안 하는 카피쪽이라 좀 부러움 ㅋ
      미친 상사와 말도 없는 명령이 없기에 5년째 이 생활 하는거지, 안 그랬음 정말...^^
      아, 야구하는 날이었구나.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있다.

  2. 코알라 2008/03/07 15:3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오 난 어제 발견한 루나파크를 곰탱이는 자주 다니는 곳이었구낭. 신기신기.
    부족아 요즘 넘 우울해보이는구낭. 힘을 내세요 힘을. 플리즈 치어럽!

    • 수면부족 2008/03/07 16:37  address  modify / delete

      앙...오빠는 루나파크 몰랐구나. 가르쳐줄걸. ㅎㅎㅎ (돌 던지고 있지?)
      격려 고마워욧! 잠깐 30분정도 누워서 기절하다 왔더니 살 것 같어. 다시 힘내야지. ^^

  3. 2008/03/27 17:1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 미친 상사와 말도 안되는 명령과 정말 싫은 모든 언론사들과 함께한 세월 백만년.
    남은건 비만과 지방간, 저혈압과 어깨죽지에 날개심고 늙어버린 이 몸땡이 ㅋㅋㅋㅋㅋ
    때려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