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리서치 일에 대해 알고 싶다는 대학 4학년 여학생과 면담을 하기로 했는데,
클라이언트와의 회의가 길어져서 무려 3시간 넘게 기다리게 했다.
저녁 8시 반까지 기다린 그 여학생은 결국 다음을 기약하며 돌아갔다. 아 미안해라;;;
나는 9시에 회사에 들어와 이렇게 설문지 수정을 하고 있다.
학생, 이게 리서치 일의 현실이네. -_-
2.
작년과 경기가 다르긴 다른가보다.
언제나 과한 업무량을 자랑하는 리서치 일이지만, 요즘은 정말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내가 처리하고 있는 일들을 생각하면 내가 생각해도 기립박수를 쳐주고 싶다. 회사 전체적으로 업무량이 너무 많으니 이건 뭐 다른 팀에 넘길 수도 없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허허 실웃음만 짓고 있다.
오늘 클라이언트와 얘기를 해보니 그쪽도 마찬가지라 한다. 5, 6월 일정이 장난이 아니라고. 그쪽 내부에서도 다들 쏟아지는 물량에 감당을 못한다고 함. 하긴 오늘만해도 N부장님 5시까지 다른 회의하고, 나랑 5시부터 시작해서 샌드위치 시켜 먹으며 8시 반까지 4개 프로젝트로 또 회의했으니...각 기업의 마케터들과 리서치, 광고업계 죽어나는 중...?
3.
'바쁘다' 소리 제발 그만 좀 하고 싶다.
한 두 번도 아니고 이건 허구헌날 블로그에다, 친구들에게, 가족들에게 바쁘다 타령만 하고 있으니...
참 지겨운 소리고, 입장바꿔 나같아도 '지가 바쁘면 얼마나 바쁜데?' 생각하지 싶고.
그래도 바쁜 걸 어떡해 흑. ㅡ.ㅜ
4.
밀려드는 업무량에 말 그대로 비명을 지를 상태.
연휴에 조금 나아졌던 상태가 다시 원상 복귀하려 한다.
피곤하니까 요 며칠 계속 쌍꺼풀이 생겼다 말았다 하는데...이 참에 쌍꺼풀이라도 생긴다면 좋겠다.
문제는 생겨도 한쪽만 생겨서 짝짝이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 -_-
(왼쪽은 가능성이 좀 있는데...오른쪽은 별로 없어 보임)
5.
내일과 6월 한 달 수요일, 총 다섯 번의 수요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겠다고 다짐했는데.
이 상태로라면 어찌어찌 강습에 간다해도 분명 정신 못 차리고 헤롱거릴 게 틀림없다. 화난다. ㅠ_ㅠ
야구도 전.혀. 못보고 있다. 화난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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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진짜 바빠보인다~
힘내쇼!
난, 계속 간장게장이 아른거림... -_-;;;
간장게장 같이 못 먹어줘서 너무 미안하다. 계속 맘에 걸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