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 버스 중앙차로 정류장 온돌의자


지난 일요일, 거의 밤 12시가 다 된 추운 시간에 막차를 기다리며 정류장 벤치에 앉았는데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 어? 방금 누가 앉았다 간 자리인가?
싶어 살짝 옆으로 앉아봤는데 거기도 온기가... 더 살짝 옆으로 앉아봤는데 거기도 온기가...ㅎㅎ
희한하다...싶으면서
- 혹시 라디오가 나오는 벤치처럼 이것도 뭔가 열이 나는 의자인가?
생각을 잠깐 했다.
어찌되었든 추운데 엉덩이에 온기가 느껴지니 좋았다.

어제 다시 그 정류장 벤치에 갔는데, 일요일에는 미처 보지 못했던 안내문구를 발견
- 아항, 역시 온돌 의자였구나!
내가 기다리는 버스가 어디쯤 있는지 안내판으로도 알려주고, 이렇게 온돌 의자까지 있고
버스 정류장 많이 좋아졌네.
2010/03/05 18:22 2010/03/0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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