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법안

from 일상의 독백 2007/07/03 09:38

트랜스포머를 보러 일요일에 상암CGV를 갔다.
빵이라도 살까 싶어 매장에 들렀더니 '영업중단' 팻말에, 시위대의 농성이 한창이다.
강남 뉴코아에서 시위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홈에버 상암점으로 이동했나보다 싶었다.
- 참고로 뉴코아/홈에버/2001아울렛 모두 이랜드 그룹.
이제서야 안거지만 홈에버 영업점 중에 상암점 매출이 가장 높다고 한다.
제대로 타격이겠군.


인터넷에서 이랜드 비정규직 시위 관련 글을 찾아다니다 어떤 분의 블로그 글을 읽게 되었다.
시위에 참가하고 있는 노조분의 글인 것 같다.

"타자(他者)는 다른 타자를 절대 이해하지 못한다"는 말이 가슴을 때린다.
철저하게 맞는 말이다.
연대하러 온 학생들의 순진함, 그것도 맞는 말이다.
어제 본 그 글이 계속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네이버에서 홈에버 상암점으로 검색해 나오는 블로그에서 찾아보세요... ^^;)

네이버 댓글들을 보다보면
(미친 짓인 줄 알면서도 보게 되는 나는 뭔가. 한심하다.)
타자에 대한 몰이해의 전형들을 보게 된다.
상대방에 대한 일말의 이해심도 없음, 나하고는 요만큼의 상관도 없는 못난 사람들 얘기라는 자만심, 약육강식 자업자득 등의 논리들.

나는 그저 슬퍼하고 있지만 누군가는 절규하고 있다.

2007/07/03 09:38 2007/07/0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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