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후유증

from 일상의 독백 2007/03/02 23:56
어제 남태평양의 마나가하 섬에서 열대어와 조우하던 나,
오늘 비 오고 꽉 막힌 안세병원 사거리에서, 서류 끼고 미팅 장소로 향하던 나.
정말 같은 나 맞을까?

스노클링, 패러 세일링, 스쿠버 다이빙.
난 어제 화창한 태양 아래서 이것들을 했단 말이다.

꿈이련가.
아아, 오늘의 내가 가짜이길.

한동안 눈부신 남태평양과 알록달록 물고기들이 눈에 아른거릴 듯.
2007/03/02 23:56 2007/03/02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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