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해

from My Favorite Things 2007/02/06 11:55
클래식기타 동영상을 이것저것 보다가, 연주자들의 손가락을 보고 절망 중.

예를 들면 다들 이런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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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저 기다란 새끼 손가락 좀 봐.
새끼 손가락으로 세하(한 손가락으로 6줄 다 잡는 방법) 잡겠네...
난 저거 반밖에 안 될 걸.


내 껀 이런데.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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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새끼손가락이 약지 첫번째 마디까지 가는 게 정상인데, 한참이나 모자란다.
게다가 혼자 뚝 떨어져 있다.
(뼈가 이상하게 생겼는지 저렇게 벌어진다. 다른 손가락과 함께 모아지지가 않는다. 손을 구부리지 않는 한)

너무너무 속상해.
노력하면 어느 정도는 가능하겠지만
지금 당장도 세하 잡고, 새끼 손가락으로 다른 줄 잡기가 너무 어렵고,
원하는 대로 손이 뻗질 못하니까 속상하다.

제대로 안 잡히니까 자연히 힘이 들어가게 된다.
선생님은 내 bad 연주의 8할은 모두 여기에서 나온다고 하셨다.
너무 힘이 들어간단다.
안 닿고, 안 구부러지고 그러니까 자연히 낑낑대게 되고,
넘치는 힘이 새끼 손가락으로 그리고 왼손 전체로 퍼져나가니...

내 손에 맞는 작은 크기의 기타를 빨리 장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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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6 11:55 2007/02/0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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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2/07 14:1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갑자기 어릴적이 생각나네~ 아무리 기를써도 도에서 레까지 한손에 안들어오는. 그래서 피아노 포기했다는 전설이. ㅎㅎ내 손가락도 정말정말 짧똥햇!!!

    • 수면부족 2007/02/07 15:20  address  modify / delete

      윽 도에서 레까지의 압박.
      나는 도에서 도까지도 힘들었당. ㅠ_ㅠ

  2. urmine 2007/02/07 16:3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머리 스탈 이쁘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