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역 자판기

from 일상의 독백 2009/03/23 22:56


3호선 약수역의 동아오츠카 자판기. 녀석이 나를 골탕먹이고 있다.

첫번째 시도 - 작년 어느 날
데자와가 있는 걸 발견! 그런데 돈을 자꾸 뱉는다. 열차가 들어오고...안타까웠지만 그냥 탈 수밖에.

두번째 시도 - 역시 작년 어느 날
천원 지폐를 넣었는데 아무 소식이 없다. 두드려봐도 묵묵부답...
이윽고 열차가 들어오고, 나는 눈물을 머금은 채 그냥 탈 수밖에 없었다.

세번째 시도 - 오늘
천원 지폐도 잘 넣었고, 버튼을 누르니 텅~하고 캔 떨어지는 소리도 들린다.
드디어 데자와를 먹는구나!
하지만 웬걸. 꺼내보니 오란씨 오 레몬에이드??
내가 버튼을 잘못 누른건지, 자판기가 잘못 뱉어냈는지 모르지만
여튼 이 자판기에서 데자와 한 번 먹기 참 힘들다. ㅠㅠ

점점 상황이 나아지는 것 같기도 하고,,,한 번 더 시도하면 드디어 먹을 수 있으려나.
약수역 자판기, 너! 난 포기를 모르는 남자 정대만, 아니 무늬만 여자 수면부족.
언젠간 먹고 말거야~~~치토스 아니, 데자와.
두고보자! 내 2천원 내놔 엉엉
2009/03/23 22:56 2009/03/2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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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24 02:2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직도 데자와가 나오는군!! 나도 꽤나 좋아하지만...여전히 매니아틱한음료인듯
    구하기가 힘들오 ㅎ

    박스째로 사다드신다더니 아직도 데자와가 글케 좋아? ㅎㅎ

    언제한번 공구함 해야겟네...ㅎ

    • 수면부족 2009/03/24 10:07  address  modify / delete

      저는 로열티가 강한 사람입니다. ㅎㅎㅎ
      구하기가 힘들지요...찾아다니며 발견하는 기쁨이 큰 음료아니겠어요? ㅋㅋ

  2. 감자 2009/03/24 08:0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데자와가 그렇게 맛나나요? 한번 찾아 먹어봐야겠어요 ^^

    • 수면부족 2009/03/24 10:10  address  modify / delete

      정말 호불호가 확연히 갈리는 음료라서 도저히 추천할 용기는 안 나요 ㅎㅎ
      마셔본 사람들 2/3 정도는 한모금 마시고 우웩하는 반응.
      저도 처음 마셨을 땐 그랬는데, 다음에 마셔보니 응? 이거 괜찮네? 싶다가 중독...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