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리처드 닉슨은 그 진리를 뼈아픈 방식으로 깨달았습니다. 워터게이트 사건이 터지고 그가 한창 사임 압력을 받던 당시의 일입니다. 이때 그는 TV에 나와 연설을 했는데 여기서 닉슨은 전국에다 대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사기꾼이 아닙니다." 그 순간 모두가 그를 사기꾼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이 일화는 상대편에 반대하는 주장을 펼치려면 상대편의 언어를 사용하지 말라는 프레임의 기본 원칙을 가르쳐 줍니다. 상대편의 언어는 그들의 프레임을 끌고 오지, 결코 내가 원하는 프레임으로 기능하지 않습니다.

조지 레이코프,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삼인, 2006) p. 24

레이코프는 공화당이 유포한 세금 구제(tax relief)와 같은 말들이
어떻게 프레임을 형성하고 논쟁을 지배하게 되었는지 알려준다고 한다.
꽤 흥미롭네.

그나저나 대선은 점점 다가오는데 마음 가는 곳이 없으니 큰일이다.

2007/11/01 16:44 2007/11/0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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