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언덕

from 일상의 독백 2007/06/29 15:13
후아.
보고서를 막 넘겼다.
앞으로도 follow-up의 산을 넘고 넘어야 하겠지만,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퇴근길 풍경]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밤늦게 집으로 가는 언덕 길.
터벅터벅, 혹은 깡총깡총, 또는 씩씩하게 이 길을 올라가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한다.

노래도 흥얼거리고,
지나가는 사람이 어느 건물에 들어가나 쳐다보기도 하고,
언덕 위에 다 올라서면 뭐 새로운 게 생겼을까 생각도 해보고.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옛추억을 많이 떠올린다.
이상하게 이 길을 올라갈 때면 옛날 생각이 그렇게 난다.
자취할 때 일들, 연애하던 일들, 딴 동네 살 때 퇴근길들
뭐 이것저것.

사진 보자마자 도마뱀이 "녹둔 줄 알았네" 했듯이
옛날 동네를 닮아 그런가.

ps. 보고서 끝냈으니 상 줘야겠다.
데자와 사 먹으러 가자.
2007/06/29 15:13 2007/06/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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