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내 성격이 바뀌었으면 하고 진심으로 바란다.
나긋나긋하고 애교있거나 살가운 성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 성격이 어때서, 이런 사람도 있어야지, 난 이런 내가 좋아 라고 생각하며 살았으나 요즘엔 아니다.
나는 (소수의)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집중한다.
그 외의 것들, 그 외의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무심하고 무관심하며 무뚝뚝하다.
내 눈은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내 머리는 내가 생각하고 싶은 것만 생각한다. 내가 좋아하고 관심있는 것 외의 다른 것들은 내 머리 속에 전혀 자리를 잡을 수가 없다. 이것도 효율성이라면 효율성인 것인지...
'눈에 안 보인다, 눈에 안 들어온다'는 말은 적어도 나에겐 관용표현이 아니라 사실이다. 난 정말로 눈으로 보지를 못한다. 내가 봐야할 것만 보고, 나머지 배경들은 전혀 보지를 못하거나 기억을 하지 못한다.
내가 사람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한 회사에 6년째 다니고 있으면서도 회사 사람들을 잘 모르는 것 또한- 내 기억력 자체에 심한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내가 무관심하기 때문이며, 내가 기억하려 노력하지 않는 탓일테다. (그치만 다른 사람들이라고 해서 특별히 노력해서 즉 공부하듯이 외워서 기억하는 건 아닌 것 같은데...나는 왜 이럴까 ㅠㅠ)
보통 이런 면은 천재들한테서 나타나던데 나는 천재도 아니니 문제다. 평범한 머리에 이런 성격을 지녔으니 인생이 어찌 고달프지 않겠는가.
난 내가 사랑스럽고 다정하고 정 많고 따뜻한 사람이고 싶다. 진심으로 내가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주위의 것들에 관심 가지고, 주변 사람들에게 정 나누어주는 그런 사람이고 싶다.
생각은 그렇게 하는데 잘 고쳐지지가 않는다. 따뜻한 사람이 되자고 진지하게 결심한 게 6개월 전인데 별로 달라진 게 없는 것 같다. 머리로는 노력하면서도 문득 정신을 차려보면 무뚝뚝한 표정으로 딴 생각하는 나를 발견한다. Y_Y
+ 나 안자고 뭐하니...ㅠㅠ 일요일 밤은 이래서 무섭다. 내일 일정 빡센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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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간에 진짜 안자고 뭐하니?
니 성격 좋다. 걱정마라.ㅋ
고맙다. 역시 난 이렇게 가끔 경화랑 경희의 단호한 한마디를 들어줘야 맘이 편해! ㅋㅋㅋ 묘하게 중독성 있엉 ㅋㅋㅋ
나는 저런 성격 갖고싶은데. 진짜 내가 좋아하는것에만 열정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거.
나는 왠지 모르게 오지랖도 자꾸 넓어지는거 같고,
사람들을 빨리 기억하게 되서 반대로 사람들이 나를 기억못하면 좀 상처받을때도 있고.
그래서 애써 기억안하려고-_- 기억해도 모른척 할때도 있고; ㅎㅎㅎㅎ
나는 너무 사랑스럽고 다정하고 정 많고 따뜻한 사람은 부담스럽더라.
뭐든지 적당한 거리가 필요한거아닐까.. ㅎㅎ
예전에 나 아는 언니가 너무 사랑스럽고 다정하고 정 많고 따뜻해서 상대적으로 내가 너무 차갑고 냉정하고 못되처먹은-_-애가 되는 기분이 드는거 있지. 그래서 연락 끊었;; -_-;;;;;;;;;;;;;;;
ㅋㅋ
나는 지금 그대로의 니가 너무 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연락 끊었....ㅋㅋㅋㅋㅋ
역시 경희!! 너네는 정말 나의 워너비 모델이야! ㅋㅋㅋㅋㅋ
뭐든 너무 과하면 안 되듯이 너무 사랑스러울 필요도 없지만 너무 무뚝뚝하고 무심한 것도 문제인 것 같아서...어쨌든 경화랑 경희의 한마디 처방을 받으니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 ㅋㅋㅋ
나도 보탠다. 넌 따뜻한 거 다 안다. ^-^
앙...언니 말이라도 고마워요 흑흑.
나는 (소수의)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집중한다.
헉..저는 집중되는 사람? 아닌 사람 ㅋ
어느 쪽일까? ㅋㅋ
댓글을 보니,
역시나 (소수의) 사람에게선 인정 받는군ㅋ
썬~이 정도면 훌륭한거야 ~! 대부분 다 이러고 살아 ㅋ
from : 회사에서 당신이 얼굴과 이름 알고 있는 1인
ㅋㅋ 하지만 내가 "저 사람 누구야?" 물어볼 때마다 가장 많은 짜증을 내는 당신...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