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9

from 일상의 독백 2009/07/2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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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상상과 고민으로 밤을 거의 새버렸다.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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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는 다들 딱 쓰나미 직전까지만 재밌다고, CG 티가 너무 나고 억지 감동주려 한다고 하던데...
나는 마지막 30분도 울고, 떨면서 봤다. (이 놈의 눈물!)
상황 설정 자체가 무서운데다 - 우리 동네잖아!
신파조라고 하는 장면들도 따지고 보면...
9.11/쓰나미/쓰촨성 대지진 등 대참사 속에서 일어난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장면들이 얼마나 많은가. 억지 설정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현실에서는 보다 더한 일들이 일어나는 법. 다만 감동주려는 그런 장면보다 대참사의 상황에 대한 불만은 좀 있었음. 너무 팍팍 뛰어넘고, 살아나는 씬들이 말도 좀 안 되는 것 같고 뭐 그런.
배우들의 부산 사투리도 그닥 어색하지 않았고, 중간중간 들리는 사투리(억양 말고 진짜 사투리) 대사도 웃겼고(설경구 친구가 "자꾸 시루지 말고" 하지원이랑 잘 해 봐라 할 때 혼자 키득키득 웃었다), 사직 구장도 웃겼고 ㅋㅋ
영화가 뛰어나다거나 놀랍지는 않지만 부산 사람이 보기엔 쏠쏠히 잼난 듯.
+ 이대호의 표정연기. 그동안 쌓아왔던 분노를 짧고 굵게 표출. "니 딱 봐 놨대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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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스윙댄스 졸업공연 연습에 참가.
2-3시간, 그것도 쉬엄쉬엄 했는데도 아침에 일어나니 다리가 후들거린다.
몰라. 어렵게 생각말고 그냥 하는 데까지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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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늦게 퇴근하거나 밖에 있느라 지인이가 올 때마다 못 보고 있다.
그저께도 제사 마치고 동생네 가려고 한다길래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고 헉헉거리며 집에 왔는데
동생네는 이미 가고 없었다. (이미 11시 30분이 넘었으니 내가 너무 늦었지 ㅋ)
너무 못 봐서 보고 싶었는데,,,목소리라도 듣고 싶어 전화를 했더니
무슨 장난감 나팔 부느라 정신이 없어서 내 전화를 안 받겠다고 한다.
(저 멀리서 계속 삐리리 나팔 소리 들리고, 올케가 당황해하며 안 받겠다 한다고 전해줌 -_-;)
흥.
어려운 녀자, 너 자꾸 이러기야. 고모야가 보고 싶어서 전화했는데 면전박대 하다니.

2009/07/29 13:34 2009/07/2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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