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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일상의 독백 2009/07/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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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일에 치이고 그저 남들 사는대로 그렇게 흘러가며 살다보니.
만나는 사람도 나랑 비슷한 사람들이고, 고민도 비슷하고.

얼마 전에 좀 다른 분을 만날 기회가 생겼다.
꿈이 있는 사람.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

부럽기도 하고, 나는 왜 꿈도 없나 싶고.
싫어라 외치면서도 이곳에서 한발짝도 떼지 못하고 살아가는 내가 한심하기도 하고.
자아실현이고 뭐고 나는 돈이라도 많이 벌테다! 라는 마인드라도 확고하다면 별 고민없으련만.
하고 싶은 게 있고, 꿈이 있고, 목표가 있다면 뭐라도 할 수 있을텐데 그렇지 못한 게 가장 큰 문제.
생각해보면 돈에 대한 욕심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고, 안락하고 여유로운 삶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별로 없고...
1년에 한 번씩 여행다니는 게 목표가 될까?
월급 모아 언젠가 조그만 거처라도 마련해서 독립하는 게 목표가 될까?
하지만 결국에 드는 생각은...그런 게 다 무슨 의미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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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케가 있고, 지인이가 있는 동생이 너무 부럽다.
함께 운동하러 다니고 대화 나누는 부모님이 너무 부럽다.
나에겐 가족이 있지만, 나는 그들이 부럽다.
외롭다.

*
주말에 잡힌 약속, 해야할 일이 한두개가 아닌데 암것도 하기 싫다.
그냥 집에서 푹 잠이나 잤으면 좋겠다.

2009/07/24 10:01 2009/07/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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