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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페인 여행후기 05_세비야(2) 2008/02/15
  2. 스페인 여행후기 04_세비야(1) (4) 2008/02/14
아침은 역시나 까페 콘 라체와 내가 사랑하는 햄치즈 바게트 빵.




세비야 시내 - 알카사르 성 근처. 야자수도 보이고~




이렇게 곳곳에 오렌지가.




트렘도 다니는 매우 큰 도시.
하지만 마드리드 같은 현대적 대도시가 아니라 옛 정취 속에 현대물이 조화롭게 들어가 있는 느낌.




강변에 있는 황금의 탑 - 감시탑 역할을 했다고 함




시내 상점들엔 이렇게 예쁜 먹거리와




아기자기한 장식품들이 많다 - 이거 정말 사고 싶었다. +_+




원래 까떼드랄에 들어가려면 6유로? 정도의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
정말 운 좋게 뒷문으로 그냥 들어가게 되었다.
절대 의도적이었던 건 아니고 뭔가 들어가는 곳이 있길래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아주 잠시 뒷문이 열려있었던 것.
여하튼 운 좋았다! - 이번 여행은 가는 곳마다 타이밍 장난 아니었음!!




까떼드랄의 히랄다탑에 올라서 본 세비야 전경










까떼드랄 내부의 부조




뒤에 보이는 것이 콜럼버스의 관이다.
네 명의 왕이 관을 들고 있는데, 표정이며 분위기가 매우 장엄하면서도 멋지다.




성당 내 모자이크




성당 관람을 마치고 나와 올려다 본 풍경.




이렇게 오렌지 나무가 가득하다.




예전에 세비야에서 큰 나무랑 찍은 사진이 있는데, 그 나무를 찾아서 다시 찍고 싶었으나
버스 시간이 다 되어 가는 관계로 그냥 비슷한 애 앞에서 한 장




맛있는 타파스를 마지막으로 세비야와 작별.



                                                                                       2008.02.02. Sevilla, Spain


맛있었던 오믈렛 ㅠㅡㅠ
멋진 야경, 맛있는 타파스, 정열적인 플라멩고, 싱싱한 오렌지 나무,,,,,
세비야 떠날 때 너무 아쉬워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2008/02/15 17:02 2008/02/15 17:02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거점도시로서 '세비야의 이발소'로도 유명한 그 곳.
플라멩고는 원조 세비야에서 꼭 봐야한다고도 한다.

정말 어렵사리 찾아간 유스호스텔의 혼숙(!) 도미토리에 짐을 풀고
- 다음날 자고 일어나 보니, 저 2층 침대 윗층에는 웬 털복숭이 백인 남자가 쿨쿨 자고 있었음




까페 콘 라체 한 잔 해 주신 다음 - 함께 딸려나오는 건빵같은 과자도 맛있음




Tapas도 시켜 먹고 - 이거 되게 맛났다. 스페인식 오믈렛




플라멩고 표를 예약하고 오던 중 만난 투우경기장 앞 투우사 아저씨
- 이따 다시 등장하실 예정
 



그리고 과달키비르 강변으로 산책.
날씨가 별로 좋지 못해서 우중충하다.




시 한 편 적는,,,,,,,,,,,거라고 생각하면서 대충 넘어가자.




강변에서 파는 무지무지 비싼 와플과 쥬스를 먹고 이리저리 야경을 감상하던 중








엉엉 예약했던 플라멩고 표를 잃어버린 걸 알았다.
강변에서 경비 정산할 때 어디 내려놨거나, 투우사 아저씨랑 사진 찍으면서 내려놓은 듯.
한사람 당 30유로, 합이 60유로 즉 8만원이 훌쩍 넘는 표를 어따 버렸을까. ToT


강변에는 없었고,
아까 그 투우경기장 앞 작은 공원에 2-3시간이 흐른 이 시점에 설마 있을까 싶으면서 가 봤는데,,,


이렇게 떡 하니 그대로 있는 게 아닌가. 투우사 아저씨의 보호 아래.




바람에 날려가지도, 누가 주워가지도 않고 몇 시간 째 그대로 있었다니.
그저 놀라울 따름.
찾으러 가는 길에 "만약, 만약,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면 기뻐 미쳐 팔짝 뛸테다"라고 현이에게 말했다.
너무 좋아하는 저 모습이 보이는가. 투우사 아저씨, 그라시아스~~~!




그렇게 보게 된 플라멩고.
이런 레스토랑에서 밥이나 음료를 먹으며 본다.
 



스페인에 갔으니 샹그리아는 마셔 줘야지



잠시 공연 감상








춤과 노래, 기타가 어우러져서 집시들의 애환을 표현하고 있는 플라멩고.
열정적이면서도 처연하고, 격정과 슬픔이 함께 묻어나는 플라멩고를 보고 있노라면
스페인인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예술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 정열적인 몸짓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공연 보고 나오는 거리




까떼드랄(대성당) 야경을 보러 갔다.








우리는 이렇게 히랄다 탑을 배경으로 찍고 싶었는데




사진 찍어줄까? 하며 자발적으로 찍어주셨던 어느 외국인 아저씨는  이 작품을 남기셨다.
good이라고 하시며 총총히 사라지신 아저씨......
히랄다탑과 초점은 어디로 갔나효... 그래도 웃고 있는 모습이 맘에 들어 좋아!






                                                                                     2008.02.01. Sevilla, Spain


이슬람 문화가 남아있는 안달루시아의 그 분위기도 참 좋고,
밤이 되어도 시끌벅적한 옛 광장과 한적한 골목길도 좋은 세비야.
8년 전 왔을 땐 어느 골목길에 위치한 호스텔 같은 곳에 묵었었는데,
조용한 달빛이 내려비치는 돌로 된 골목길을 내려다보며
그야말로 이국적인 분위기에 흠뻑 취했었던 기억이 난다.
어느 길에서 클래식 기타를 연주하던 거리의 악사도 기억나고.
그 청년 앞에 쪼그리고 앉아 달빛 아래 연주를 듣고 있었지.

내가 여행을 가고 싶은 이유 중의 하나는
완전히 다른 곳, 정말 이국적인 곳에 가서 철저한 이방인이 되고 싶어서이기도 한데
세비야는 그런 바람을 충족시켜주는 곳이다.
아름다웠던 세비야의 밤.
2008/02/14 20:49 2008/02/14 2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