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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겨냥, 마라톤 출전에 대비) 몬주익 언덕 가는 길 에스빠냐 광장에 내리면 저렇게 커다란 탑 2개가 나온다. 며칠 뒤 세계 핸드폰 박람회라는 매우 큰 행사가 예정되어 있어서 부스 준비가 한창이다. (이 행사에서 구글폰도 발표됐다)  해질녘 몬주익 언덕  올림픽 경기장. 선수와 관객없는 경기장은 좀 쓸쓸하긴 하다.  시간이 늦어 미로 미술관은 포기하려 했는데, 7시까지 개장이란다. 우리가 간 게 6시 15분, 20분쯤?? 동심을 간직한 미로의 작품을 보며 좋아라 하다보니 어느새 7시가 다 되었다. 지난 번 왔을 때도 기념품 하나 못 사서 이번엔 꼭 사고 싶었는데, 흑흑흑 기념품 샵도 문 닫고 시간 다 돼서 그냥 나와야 했다.  남은 건 이 사진 하나...  그 유명한 몬주익 분수쇼를 보기 위해 기다리는 중 ^o^   분수쇼가 시작됐다. 위쪽에서 내려다 본 광경  좀 더 가까이에서.    일산 호수공원의 분수쇼도 참 좋은데, 여름에 호수공원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봤다. ㅎㅎ 분수쇼 끝나고 나서는 민박집 사람들과 함께 해산물 레스토랑으로. 시계방향으로 샹그리아, 모듬 해산물, 블랙 빠에야, 빵 콘 토마토  매일같이 이동하던 일정과 달리 바르셀로나에서는 4일동안 나름 이것저것 여유있게(그래도 생각보다는 빡빡했지만 ㅋ) 즐길 수 있었다. 마지막 밤, 마지막 저녁도 훌륭했고. (맥주+샹그리아)  맛있었던 마지막 타파스들. 이 곳에서 생각지도 않게 카드가 안 되어 남은 현금을 탈탈 다 쓴 게 문제였지만.  민박집 아저씨가 보다못해 5유로를 주시는 최악의 사태까지 발생한 우리들은,,, 아저씨가 주신 돈으로 겨우 공항버스를 탈 수 있었다. --; 공항에서 커피 한 잔을 하고 싶었으나 1유로! 1유로가 없었어 ㅠㅠ  저 동전들 다 합치면 정확히 99센트. Y_Y 젤 싼 커피 1.1유로.....  슈퍼에서 0.65짜리 쥬스를 발견하고는 좋아하는 모습. 돈 남았다구! ㅎㅎㅎ  아효 추리고 추려서 요약하여 사진 몇 개 올리는데도 너무 힘들고 귀찮다. 숙제하듯이 올리고나니 속이 시원하네. ^^; 차근차근 정리는 다음에,,,
수면부족
2008/02/20 16:59
2008/02/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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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딸루냐 음악당 비싼 입장료의 이 음악당이 토요일 12시부터 5시까지 무료개방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갔더니,,, 줄이 몇 백미터는 되어 보였다. 설마 그냥 무료입장 땜에 이렇게 줄이 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고, 무슨 행사가 있나 싶어 건물 입구쪽 줄에 서 있는 남자에게 현이가 무슨 일인지 물어봤다. 물어보기는 형에게 물어봤는데, 이 때부터 동생이 등장하여 계속 대화. 사실 나는 이즈음에 완전 지칠대로 지치고 눈이 떠지지도 않을 상태여서 무표정에다 아무 생각없이 이리저리 흐느적거리고 있었는데 말동무를 만난 현이는 에너지가 치솟고... 여튼 걔 덕분에 줄에 끼어들어(ㅜㅜ) 입장할 수 있었음........ 앞이 형, 뒤가 동생. 현이 말로는 형이 훨씬 잘 생겼다고 함.......아 현아........      이런 작고 아름다운 곳에서 음악을 들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며 (실은 현이 생각. 나는 정말 쓰러져 자고 싶었음 흑흑) 아쉬움에 쩝. (현이 말로는) 실물보다 이상하게 나왔다는 동생 사진. 법대생이라고 함. 스물이었나 스물하나였나,,,여튼 파릇파릇 어린 청년. 궁금해하던 우리 나이는 결국 알지 못하고 갔던 불쌍한 녀석....ㅎㅎㅎ  가우디 세계로 고고. 가우디스럽게 만든 기념품샵 가서 여러가지 둘러도 보고  곡선이 아름다운 까사밀라    중간에 전날 까르푸에서 산 험블한 점심도 먹고.....   동화에 나올 듯한 까사바뜨요     야외까페에서 햇볕쬐는 사람들.  바르셀로나 시민들의 쉼터라는 시우타데야 공원. 멀리 개선문이 보인다.   가우디가 학생 때 참여했다는 분수인데,,,보수공사 중이다. 한가로이 물위를 헤엄치는 것은 오리가 아니라,,,,,,,,  갈매기들 +_+ 너희 혹시 부산 갈매기 아니??? ㅋ  바르셀로나에서도 마침 축제기간이었는데, 학생들이 준비한 듯한 공연. 분홍색의 여자애 노래 솜씨가 장난이 아니었다.   아빠들은 죄다 애기를 무등 태워준다. ^^  대성당 뒤에 거리의 연주가 아저씨가 계시는데,,, 후덜덜 이란 말밖에 다른 말을 할 수가 없다.  많은 거리의 연주가들을 봐 왔지만 이 아저씨처럼 마음을 빼앗겨 들은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음반도 발매한 듯 하다. 사람들 주머니에서 돈이 절로 나옴....나 역시.  다른 한 쪽에서는 역시 학생들이 주축이 된 거인인형(?) 공연이 한창이다.   골목을 거닐다 그런 인형을 제작하는 곳을 발견해 들어감. 자,,,이건 바보컨셉 되겠습니다. 허엉~~~
수면부족
2008/02/20 16:20
2008/02/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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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이는 내내 옥수수 성당이라 불렀던 성 가족 성당.  예전에 왔을 때 보고는 너무너무 좋았었던지라 다시 찾아가면서 설레였다. 여전히 한창 공사가 진행 중. 그래도 예전보다 훨씬 많이 지어진 것 같다.   역시. 가우디의 역작이라 할 만 하다.   가우디에 이어 디자인을 맡은 사람도 자기 세계대로 설계를 했다고 한다. 성당 뒷쪽은 앞의 가우디스러움과 정말 다른 또다른 세계.  성당이 잘 보이는 공원에서 도도하게 한 컷 ㅋ  보께리아 시장구경!  과일이 가득하다~~~~~~   과일 쥬스 쪽쪽 빨며 시장구경~    다시(거의 하루에 한두번은....) 현이가 발견한 미소년.   독어를 쓰는 게르만 청년이었음. 우리는 이 둘을 스토커처럼 따라다녔다. -.,- 람블라 거리의 다양한 볼거리들 - 피아노 치는 개구리  목없는 아저씨  람블라스 거리의 끝, 콜럼버스 상이 있는 곳까지 걸어왔다.  사자 한 마리 몰고 가세요~~~^^  해가 지는 바르셀로나 항구 
수면부족
2008/02/20 15:24
2008/02/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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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 12시간에 걸친 야간기차를 타고 그라나다에서 바르셀로나로 입성. 큰 맘 먹고! 지른 침대칸으로 인해 그럭저럭 편하게 밤을 보냈다. 첫 날은 람블라스 거리를 거닐며, 백화점 구경도 하고(ㅎㅎㅎ) 이리저리 보내다가 둘째날은 바르셀로나 근교 몬세라트로 향했다. 8년 전, 기차시간이 맞지 않아 가지 못했던 곳이라 아쉬움이 남았던 곳. 톱니산이라는 이름처럼 바위가 삐죽삐죽 솟은 산에 수도원이 위치해 있다. 여기를 가기 위해서는 케이블카나 산악열차를 타야 하는데, 우리가 갔을 땐 케이블카가 운행하지 않는다 하여 산악열차를 타고 영차영차 올라감.  이런 바위산이다.  이 곳에 자리잡고 있는 수도원     여기서 다시 푸니쿨라라는 산악열차 비슷한 것을 타고 올라가면 정말 멋진 하이킹 코스가 나온다.      매일 1시에는 성당 안에서 소년성가대의 합창이 있다. 그걸 보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 맨 앞에 어둡게 나온 애가 너무 잘 생겼다며 현이가 셔터를 눌러댔음...난 못 봤어 Y_Y  아름다운 목소리로 울려퍼지던 노래. 이렇게 의젓하고 성스럽게 노래를 부르던 꼬꼬마들은, 나중에 봤더니 놀이터에서 "까아아악~~~" 소리를 지르며 뛰어노는 보통 아이들이었다. ^_^  몬세라트는 검은 성모상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검은 성모상의 유래에 대해서는 동굴에서 색이 변형되었을거라는 등 여러가지 설이 있다 한다.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기 위해 열차를 기다리던 중 발견한 케이블카. 운행 안 한댔자너!!!  이제부터는 바르셀로나 시내. 현대미술관 앞.  흑흑흑 여기에 안 좋은 기억이 있다..... 미술관 옆 광장에서 걷다가 뭔가 발밑으로 푸욱 들어오는 느낌이 들어 봤더니 운동화 밑창에 압정이..... 놀라서 현이를 부르고 압정을 빼는데,,,,세상에 생각보다 너무 긴 것이었다!! 빼는데 오래 걸리고, 생각보다 훨씬 긴 압정에 충격 받음... 걱정을 했으나 역시나 튼튼한 부족은 파상풍 따위 걸리지 않았음. 압정에 찔리고 난 뒤 고통을 참으며 부상투혼 발휘 ㅋ  시에따 뽀르떼라고 7개의 문 이라는 매우매우 유명한 레스토랑에 찾아갔다. 빠에야가 유명한 곳.  맛있었던 빠에야. 그리 짜지 않았다. 비싸서 후덜덜하긴 하지만.  charge되는 줄도 모르고 그냥 먹었던 빵... ㅠ_ㅠ 야박한 사람들.
수면부족
2008/02/20 14:59
2008/02/2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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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궁전이 있는 그 곳, 그라나다. 일단은 밥이 먼저라. 유명하다는 레스토랑 치키토를 찾아감. 저녁개장 8시가 되기를 기다리며 한 컷. 벽에 걸린 사진들은 모두 유명인사들이 레스토랑을 방문하여 찍은 사진이다.  나는 이베리안 소스라는 독특한 소스의 고기, 현이는 대구요리를 먹었는데 괜찮았음.  거리의 가로등이 참 예뻤다.  유스호스텔이 full이라는 얘기를 듣고, 어렵게 어렵게 찾은 숙소, 모텔. 빡빡한 일정에 다리는 아프고, 몸은 천근만근. 눅눅하고 어두운 모텔을 전전하는 우리 신세에 이제 많이 지쳤다. ㅎㅎㅎ  다음날 아침. 둘다 일찍 일어나지 못한 관계로 알함브라 궁전에 늦게서야 도착. 한시간 여를 기다린 끝에 입장. 저 팅팅 부은 얼굴을 보라 ㅋ  자, 이제 말이 필요없는 알함브라 궁전 감상 마지막 이슬람 왕이 쫓겨가며 알함브라를 두고 감에 눈물을 흘렸다는 궁전. 타레가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애잔한 선율이 들릴 것 같은 곳.      아라나예스 안뜰     사자의 중정 회랑. 아쉽게도 사자상은 보수 작업 중이라 모두 철거된 상태였다.  아쉬운 마음에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는 한 마리 사자 사진이라도.  알카사바  알카사바 성벽에서 내려다 본 알바이신 지구  정원  알함브라를 나서며. 아쉽다... 다음에 또 올게.  그라나다의 야경을 보기 위해 알바이신으로 향했다.  많이 사람들이 야경을 보기 위해 모여드는 중   옆에서는 아저씨들이 노래를 불렀는데, 알고보니 그라나다에서 플라멩고 공연을 하는 사람들인 듯. TV에도 나왔었다며 CD를 내미시는데, 공연 보러 오라는 걸 거절하느라 진땀 뺌 ㅎㅎ  물건을 파는 아주머니  일몰을 기다리며 부족은 스도쿠 삼매경...  서서히 해가 저물고  그라나다와 알함브라 궁전   떠나는 길엔 급 땡긴 볶음밥을 먹었다. +_+ 피곤해도 밥은 맛있어. 기차 시간 늦을까 급하게 먹느라 죽는 줄 알았지만 ㅋ  언제고 다시 오리라 늘 생각하던 곳. 다시 가도 좋았던 안달루시아는 이것으로 끝. 다음에 또 올 수 있을까.  2008.02.04 - 05 Granada, Spain
수면부족
2008/02/19 14:38
2008/02/1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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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의 발코니로 불리우는 네르하로 고고~ 말라가는 완전 대도시인데 비해, 이 곳 네르하는 작고 조용한 해변을 가진 곳이었다. 유럽 사람들에게는 이미 휴양지로 매우 유명한 곳이라고 함. 도착했습니다~~~여기가 지중해!  바다에 풍덩 뛰어들고 싶어라  지중해의 발코니에 왔으니 발코니 샷 한 번 찍어줘야지 ^-^  저녁 즈음에 도착한 덕에, 해가 지고 있다.  지중해의 해는 이렇게 넘어가는구나.  어느덧 해가 다 졌는데  이상하게 사람들이 오른쪽 해변이 보이는 곳으로 계속 모여든다.  이 때만 해도 영문도 모른 채 그냥 좋아라 찍음.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왜 이렇게 모이는거지??'  우리는 아무 것도 모른 채 갔는데, 이 날이 마침 축제일이었다. 무슨 성 ~~의 장례식이라고 했는데, 작은 배에 인형인지 뭔지 잘 모르겠지만 그런 걸 뒤에 매달아 가다가 확 하고 불타오르더니 불꽃놀이 시작  이렇게 가까이 바로 머리 위에서 폭죽이 터지는 건 난생 처음이었다. 대단했다! 내 머리 위에서 쏟아지던 폭죽들.  마을 사람들은 각양각색의 분장을 한 채 퍼레이드를 하고.  웃겼던 아저씨들. 컨셉 무지 독특하심. 게다가 어찌나 도도하신지 ㅎㅎㅎ  축제를 즐기고 먹은 TAPAS. 미트볼 정말 맛있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는 은행 앞에서 나달과 함께. 잇힝~  지중해의 일몰을 봤으니 일출도 봐야한다,,,,,,(하아. 솔직히 무지 힘들었음 ㅠ_ㅠ) 제목 : 해를 기다리는 여심 --; / 부제 : 아무 생각없음. '자고 싶다' 멍...  그러나 구름에 가려 해는 보일 생각을 않고.  일출 포기하고 돌아서는 길. 뉘 집 아들인지 몰라도 참으로 늠름할세!  네르하에서 버스로 15분 가면 나오는 지중해 마을 프리힐리아나         너무 우아하던 인형들. 저런 우아함을 지녀야 할텐데. +_+  인상적이었던 우체통 집합소  다시 돌아와 지중해를 맘껏 느끼는 중 - 완전 신나셨구만 ㅎㅎㅎ    뜨거운 태양 아래 결국은 반팔로.  2008.02.03 - 04. Nerja, Spain 사진을 보면 이렇게나 신나하고 있는데, 정작 그 때는 왜그리 피곤했는지. - 차장님이 사진을 보시더니 "회사에서의 표정과 사뭇 다른데? ㅎㅎㅎㅎ" 하고는 가셨다. ㅋ 이번 여행 내내 좀 많이 피곤해하면서 지친 게 제일 아쉬운 부분이다. 현이한테도 미안하고. 혹사를 하다 가서, 컨디션이 별로라 그랬나. 아니면 역시나 나이 탓을 해야하는 건가. 끄응. 그래도 지중해의 눈부신 태양은 좋았다네.
수면부족
2008/02/18 20:43
2008/02/1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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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에서 론다로 이동 중


드디어 론다 도착!

꿈에도 그리던 파라도르*에 짐을 풀고~~~ (*파라도르 : 옛 수도원이나 고성을 호텔로 개조하여 스페인 정부 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호텔)

피곤에 지쳐 표정 안습 ㅋ "드디어,,,호텔이다...밀린 빨래도 하고 샤워도 맘껏 해야지......"

방에서 내려다 본 호텔 앞 광장

이것이 바로 누에보 다리 맛뵈기 - 절벽을 연결하여 구시가와 신시가를 연결하는 다리.

어느덧 뉘엇뉘엇 해가 질 때가 되었다. 포토존에 가서 바라본 누에보 다리와 절벽 위 파라도르 호텔

서로를 껴안은 연인을 배경으로 - 작품사진!!!

투우 경기장 앞 황소 동상을 배경으로 - 조명을 받은 소, 멋지다.

이튿날. 서서히 해가 밝아옴.

누에보 다리 위에서 바라 본 파라도르

론다 시내 및 골목길 탐험



누에보 다리를 잘 보기 위한 또다른 포토존으로 가는 길. 최고 전망, 1유로라고???

흥...우리는 그냥 갈 길을 간다.

가는 길에 꽃 속에 한 번 파묻혀 보고. 나 찾아봐라~~~ ㅋㅋㅋ

누에보 다리와 파라도르 - 처음에 만든 다리가 무너져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쳤다고 한다. 그 후 새로 지은 다리.


포토존에서 다시 올라오는 길에.


분수에서 물 마시는 고양이 발견.

다시 신나게 시내구경 고고싱~

이건 정말 스튜디오에서 그림을 배경으로 찍은 것 같다.

투우 경기장 벽에 기대어 ㅋ

호텔에 돌아와 짐을 챙기고 마지막으로 로비에 있는 화장실을 찾았는데,,, 내가 나가려는 때에 웬 아저씨가 한 분 들어오시는 거였다. 속으로 '으악! 저 아저씨 뭐야, 왜 여자 화장실에 들어오고 그랫!' 하면서 민망한 마음에 후다닥 도망치듯 나왔는데 나와서 봤더니 내가 나온 곳은 남자 화장실이었다....... -_-
다음은 현이에게 그 얘기를 해주고 난 다음 민망한 마음이 가득한 샷. "아, 또 실수했네....뭐 어쩌겠어... 모르고 한 일인데." ㅎㅎㅎ

마지막으로 파라도르 로비에서

론다 안녕~~~

버스 터미널로 가는 도중에, 세비야 유스호스텔에서 한 방에 묵었던 타이완 형제들을 다시 만났다. 반가운 마음에 같이 사진도 찍고 연락처도 주고 받았다. ㅎㅎㅎ 왼쪽이 형 호페이, 오른쪽이 동생 호천

마지막으로 기념품 샵에서 봤던 깜찍한 아이템.
아줌마 가슴에 파묻힌 소년 ㅎㅎㅎㅎㅎ

만원버스를 잘 표현한 작품
 2008.02.02 ~03 Ronda, Spain
수면부족
2008/02/18 00:37
2008/02/18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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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역시나 까페 콘 라체와 내가 사랑하는 햄치즈 바게트 빵.  세비야 시내 - 알카사르 성 근처. 야자수도 보이고~  이렇게 곳곳에 오렌지가.  트렘도 다니는 매우 큰 도시. 하지만 마드리드 같은 현대적 대도시가 아니라 옛 정취 속에 현대물이 조화롭게 들어가 있는 느낌.  강변에 있는 황금의 탑 - 감시탑 역할을 했다고 함  시내 상점들엔 이렇게 예쁜 먹거리와  아기자기한 장식품들이 많다 - 이거 정말 사고 싶었다. +_+  원래 까떼드랄에 들어가려면 6유로? 정도의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 정말 운 좋게 뒷문으로 그냥 들어가게 되었다. 절대 의도적이었던 건 아니고 뭔가 들어가는 곳이 있길래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아주 잠시 뒷문이 열려있었던 것. 여하튼 운 좋았다! - 이번 여행은 가는 곳마다 타이밍 장난 아니었음!!  까떼드랄의 히랄다탑에 올라서 본 세비야 전경     까떼드랄 내부의 부조  뒤에 보이는 것이 콜럼버스의 관이다. 네 명의 왕이 관을 들고 있는데, 표정이며 분위기가 매우 장엄하면서도 멋지다.  성당 내 모자이크  성당 관람을 마치고 나와 올려다 본 풍경.  이렇게 오렌지 나무가 가득하다.  예전에 세비야에서 큰 나무랑 찍은 사진이 있는데, 그 나무를 찾아서 다시 찍고 싶었으나 버스 시간이 다 되어 가는 관계로 그냥 비슷한 애 앞에서 한 장  맛있는 타파스를 마지막으로 세비야와 작별.   2008.02.02. Sevilla, Spain 맛있었던 오믈렛 ㅠㅡㅠ 멋진 야경, 맛있는 타파스, 정열적인 플라멩고, 싱싱한 오렌지 나무,,,,, 세비야 떠날 때 너무 아쉬워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수면부족
2008/02/15 17:02
2008/02/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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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거점도시로서 '세비야의 이발소'로도 유명한 그 곳. 플라멩고는 원조 세비야에서 꼭 봐야한다고도 한다. 정말 어렵사리 찾아간 유스호스텔의 혼숙(!) 도미토리에 짐을 풀고 - 다음날 자고 일어나 보니, 저 2층 침대 윗층에는 웬 털복숭이 백인 남자가 쿨쿨 자고 있었음  까페 콘 라체 한 잔 해 주신 다음 - 함께 딸려나오는 건빵같은 과자도 맛있음  Tapas도 시켜 먹고 - 이거 되게 맛났다. 스페인식 오믈렛  플라멩고 표를 예약하고 오던 중 만난 투우경기장 앞 투우사 아저씨 - 이따 다시 등장하실 예정  그리고 과달키비르 강변으로 산책. 날씨가 별로 좋지 못해서 우중충하다.  시 한 편 적는,,,,,,,,,,,거라고 생각하면서 대충 넘어가자.  강변에서 파는 무지무지 비싼 와플과 쥬스를 먹고 이리저리 야경을 감상하던 중   엉엉 예약했던 플라멩고 표를 잃어버린 걸 알았다. 강변에서 경비 정산할 때 어디 내려놨거나, 투우사 아저씨랑 사진 찍으면서 내려놓은 듯. 한사람 당 30유로, 합이 60유로 즉 8만원이 훌쩍 넘는 표를 어따 버렸을까. ToT 강변에는 없었고, 아까 그 투우경기장 앞 작은 공원에 2-3시간이 흐른 이 시점에 설마 있을까 싶으면서 가 봤는데,,, 이렇게 떡 하니 그대로 있는 게 아닌가. 투우사 아저씨의 보호 아래.  바람에 날려가지도, 누가 주워가지도 않고 몇 시간 째 그대로 있었다니. 그저 놀라울 따름. 찾으러 가는 길에 "만약, 만약,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면 기뻐 미쳐 팔짝 뛸테다"라고 현이에게 말했다. 너무 좋아하는 저 모습이 보이는가. 투우사 아저씨, 그라시아스~~~!  그렇게 보게 된 플라멩고. 이런 레스토랑에서 밥이나 음료를 먹으며 본다. 스페인에 갔으니 샹그리아는 마셔 줘야지  잠시 공연 감상     춤과 노래, 기타가 어우러져서 집시들의 애환을 표현하고 있는 플라멩고. 열정적이면서도 처연하고, 격정과 슬픔이 함께 묻어나는 플라멩고를 보고 있노라면 스페인인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예술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 정열적인 몸짓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공연 보고 나오는 거리  까떼드랄(대성당) 야경을 보러 갔다.    우리는 이렇게 히랄다 탑을 배경으로 찍고 싶었는데  사진 찍어줄까? 하며 자발적으로 찍어주셨던 어느 외국인 아저씨는 이 작품을 남기셨다. good이라고 하시며 총총히 사라지신 아저씨...... 히랄다탑과 초점은 어디로 갔나효... 그래도 웃고 있는 모습이 맘에 들어 좋아!   2008.02.01. Sevilla, Spain 이슬람 문화가 남아있는 안달루시아의 그 분위기도 참 좋고, 밤이 되어도 시끌벅적한 옛 광장과 한적한 골목길도 좋은 세비야. 8년 전 왔을 땐 어느 골목길에 위치한 호스텔 같은 곳에 묵었었는데, 조용한 달빛이 내려비치는 돌로 된 골목길을 내려다보며 그야말로 이국적인 분위기에 흠뻑 취했었던 기억이 난다. 어느 길에서 클래식 기타를 연주하던 거리의 악사도 기억나고. 그 청년 앞에 쪼그리고 앉아 달빛 아래 연주를 듣고 있었지. 내가 여행을 가고 싶은 이유 중의 하나는 완전히 다른 곳, 정말 이국적인 곳에 가서 철저한 이방인이 되고 싶어서이기도 한데 세비야는 그런 바람을 충족시켜주는 곳이다. 아름다웠던 세비야의 밤.
수면부족
2008/02/14 20:49
2008/02/1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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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는 사실 거의 안 봤다고 해야한다. 다른 도시들을 다녀오기 위한 거점으로 이용했을 뿐, 정작 마드리드 시내구경은 하지 않았으므로. 어쨌든 스페인의 유명한 새끼돼지 요리를 먹으러 갔다. 시내관광보다는 먹거리! ㅎㅎㅎ 생후 20일 정도된 어린 돼지로 하는 요리라고 하는데, 세고비야가 원조이나 일정에서 세고비야를 뺐기 때문에 마드리드에서 맛 보기로 함. 마드리드에서 유명하다는 보틴 레스토랑을 찾아갔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곳.   스페인 식당들은 저녁 8시가 되어야 저녁타임 개장을 하는데 그것도 모르고 한시간 여를 헤매고 헤매다 늦게 찾아간 게 정확히 8시! 줄 서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안 헤맸으면 오돌오돌 떨며 문고리 잡고 있을 뻔.  빵과 와인도 먹고  이게 바로 그 새끼돼지 요리인데, 생각보다 맛은 별로 +_+ 현이 말에 따르면 많이 느끼했다고 함(나는 맛을 잘 모르니,,,패스 ㅋ)  다음 날 아침엔 왕궁 앞에 가서 찰칵. 마드리드는 날씨도 참 흐리고 추웠다...  여기는 왕궁 옆 광장  세르반테스와 돈키호테&산초 동상이 있는 공원  산초야 가자! 맨 오브 라만차의 조승우 목소리가 오버랩 된다. :)  2008.01.31.-02.01. Madrid, Spain 이걸로 마드리드 시내는 끝. 지난 번 왔을 때도 마드리드는 다른 곳 가는 거점으로만 사용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네. 좀 미안하긴 하다. 혹 다음 번에 기회가 다시 있을지도 모르니까 뭐. ^^;;; 이제 이번 여행의 목적인 안달루시야 지방으로 고고씽 엄청 비싼 AVE 타고... T_T 경비의 반은 교통비로 다 쓴 듯.  조금씩 느껴지는 안달루시아의 기운. 
수면부족
2008/02/14 10:57
2008/02/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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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첫 날의 오전은 라만차의 콘수에그라에서 풍차와 함께. 오후는 똘레도로 가서 옛 도시의 기운을 물씬 느꼈다.
콘수에그라가 워낙 시골 마을이라 똘레도로 바로 가는 교통편이 없을 줄 알았는데 다행히도 있었다! 친절한 스페인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열심히 가르쳐 주셔서 버스 탑승 성공. 스페인어를 하나도 모르니 우리는 시계를 꺼내어 바디랭귀지 하고, 할머니는 자기 표를 꺼내어 보여주시며 시간을 가르쳐 주시고,,,
여차저차 찾아간 똘레도. 8년 전에는 왜 몰랐을까. 이렇게도 좋은 곳인 줄.
광장 도착

저어기 광장에 보이는 맥도날드에 가서 커피 한 잔도 사 마시고 ㅋ 첫 커피는 이렇게 출발했으나, 나머지 여행 내내 TAPAS나 CAFE에서 Caffe con lache 즉 밀크커피만 마심. 그립다. 까페 콘 라체.

쇼코트렌이라는 관광열차를 타고 똘레도 한 바퀴~

관광열차, 신난다. 히히

강물이 도시를 감싸 흐르고 있는 곳. 똘레도 감상---



똘레도 관광에는 쇼코트렌이 필수라는 걸 타보고야 알았다. 이렇게 강물이 감싸흐르는 풍경을 도시 외곽에서 봐야 하는데 걸어서는 쉽지 않은 일.




시내 곳곳엔 이렇게 돈키호테상과 나이프, 도끼를 파는 기념품 가게들이 즐비하다.

어느 가게를 지키고 있던 강아지

스페인의 옛 도시는 골목들이 많아 지도없이는 길을 잃기 십상이다. 여기서 나가려면 어디로 가야 되나 지도 보는 중 ㅋ

2008.01.31. Toledo, Spain
예전에 갔을 때의 기억이 별로 남아있지 않아서 큰 기대를 않고 갔었는데, 중세도시의 모습을 간직한 이 곳은 조용하면서도 독특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너무나 매력적인 곳이었다. "1987년 12월, 유네스코의 세계문화 유산도시로 지정되기도 한 이 곳의 아름다운 경관에 매혹된 채 신비감에 젖어 거리를 거닐다보면 시내관광만으로도 며칠이 소요될 것이다."라는 어느 여행사 안내문구가 빈 말이 아닌 듯 하다. 그래서 현이와 나는 Toledo에서 하룻밤을 지내지 못한 것을 내내 아쉬워 했더랬다. 여행은 딴 게 아니라, 이런 정취를 느끼면서 여유있게 돌길을 걷고, 석양이 지는 모습을 바라보고, 커피 한 잔 하면서 마음의 평화를 찾는 그런 게 아닐까 싶다.
지금은 보고서를 앞에 두고 파워포인트와 씨름하고 있지만 중세도시의 성당 앞 벤치에 앉아 저렇게 지도를 보던 때도 있었거든. 가끔 그런 장면 떠올리며 잠시나마 미소 지을 수 있는거고.
수면부족
2008/02/13 11:58
2008/02/1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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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시작, 인천공항에서 던킨으로 배 채우고 고고싱=3  암스테르담에서 경유해야 하는 비행기가 고장. 한시간 더 기다려 드디어 마드리드행. 자정 넘어 마드리드 도착. 다음 날 우리의 첫 행선지는 돈키호테의 무대였던 라만차 지방 중 콘수에그라 Consuegra 풍차마을.  정말 조그맣고 조용한 시골 마을  유치원인지 초등학교인지, 운동장 철장에 붙어있던 그림들  풍차언덕으로 올라가는 길. 저 끝에 풍차 보인다~  올라가며 한 컷  여행내내 스페인의 하늘은 정말 눈부셨다. 빨려들어갈 것만 같은 강렬한 빛.  지난 터키 여행 후 재미들린 점핑샷  돈키호테를 따라 풍차로 전진  늘어선 풍차들. 어디로 돌진해볼까, 싸우자 거인들아 ^_^  자유다~~~~맘껏 느끼시는 중  2008.01.31. Consuegra, Spain
수면부족
2008/02/13 01:04
2008/02/13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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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돈 남겨오느라 수고했다.
ㅋㅋㅋㅋ 시껍했다